전화기를 들려다 펜을 들었어
2012.01.06 20:33
시 공부는 많이 하셨습니까? 난 가을숲을 하루종일 걸으면서 햇빛에 이슬이 마르는것도보고 늦은 장미가 피어 있는것도보고 야외학습 나온 아이들을 따라 다니기도 하고 나뭇잎이 물드는것도보면서 지냈어 복직을 했고 지금은 긴긴 겨울방학중 동경하고 북경에 다녀올까해 지훈은 미국대학들에 원서를 냈고 준현은 고등학교에 가서 전교 1등을 하며 위씨의 명예를 높이고 있어 그냥 평온한 나날들 다행이지 평온하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배우는 한해였어 홍씨 패밀리들도 잘 지내리라고 믿어요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그럼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 건강하고 행복하자 be peac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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