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왔어

2007.02.03 18:43

유경희 조회 수:179 추천:15

따뜻한 신사와
예쁜 마녀와
요정 셋이 사는 예쁜 집에
초대해 주어서 감사했어

외국인(?) 친구 대접하느라 너무 고생이 많았다

네가 잃어버린 한국말만큼
그곳 생활에 적응된 것이니
칭찬을 해주어야겠지

씩씩하게 열심히 사는 모습이 대견하고
아이들과 만드는 너의 하루가 예쁘다

지켜보는 내가 흐뭇했어

태평양의 이쪽 끝과 저쪽 끝에서
열심히 살다가
생각나면 서로 기댈 수 있는 친구로 살자

우리에게 맡겨진 사람들에게 조금 더 잘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지

너무 고마웠어
좋은 여행이었다

한국오면 내가 맜있는거 많이 사줄께
내가 만드는 건 안 먹는 다고 하니

......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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