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믿음

2009.09.02 16:27

고현혜(타냐) 조회 수:601 추천:78

온 세상에 어둠이 몰려와
나의 광명을 빼앗아
아무 것도 볼 수 없지만
내 두려워하지 않음은
저를 안고 계신 당신의 숨결을
온 몸으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고통의 요람에 내가 누워
견딜 수 없는 괴로움에
내 살과 뼈가 녹을지라도
내 기쁨의 눈물을 흘림은
당신이 주신 빛의 생명을
소유한 까닭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픔과 상처를 남기고
쉽게 떠나지만
내 외롭지 아니함은
당신 품안에
나의 영원한 안식처가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나 지금 미지의 인생의 행로를 걸어가면서
이 광야의 목마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은
이제는 나를 영원히 지키시는
당신의 사랑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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