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재

막차와 어울리는 이미지, 글쎄요 뭘까요
어렸을 때 아버지가 조그만 시골역의 역장으로
근무 하셨지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막차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편 입니다
왜냐하면 막차를 보내고 나면 아버지가 퇴근 해 오시고
아버지 밥상앞에 고개를 들이 밀고 앉았다가
잡수시다 남긴 맛있는 반찬을 먹을 수 있었으니까요

사랑 혹은 그리움이라 하면
남녀간의 사랑을 떠 올리기 쉽지만
우리들 삶 전체를 사랑이라 할 수 있고
살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그리움이라
이미지화 시켜 본다면 막차의 의미가
좀 더 가슴에 닿을 듯 싶네요

눈 길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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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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