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루
2009.09.21 07:55
천년 전설에
물빛 푸르다
건방진 바람이 분다
달빛 내린 벤치에
어린 새 잠이 들고
바람이 노를 저어
강을 깨운다
적요가 숨쉬는 풀잎에
몸마저 묻어라
몸이 죽으면
혼으로 살지
나루 건너 머언 불빛
외로이 흔들려
물새는 밤새
물살을 가른다
물빛 푸르다
건방진 바람이 분다
달빛 내린 벤치에
어린 새 잠이 들고
바람이 노를 저어
강을 깨운다
적요가 숨쉬는 풀잎에
몸마저 묻어라
몸이 죽으면
혼으로 살지
나루 건너 머언 불빛
외로이 흔들려
물새는 밤새
물살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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