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를 읽다가...

2008.10.31 17:57

장태숙 조회 수:253 추천:49

강 시인님

가을을 가을답게 보내고 계시는 듯 싶네요.
좋은 시들이 총총... 올라 오는 것을 보니까요. 반갑습니다. ^^*

이곳 엘에이는 한동안 가을답지 않게 무지 덥더니만
어제, 오늘에야 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내일 쯤엔 비님도 오신다니 슬며시 기다려진답니다.

벌에 된통 쏘인 손등이 주사를 맞고서야 제법 아물었습니다.
그 쬐끄만 것에게 이렇게 혼나다니요... 쯥! ㅎㅎㅎ

스치는 작은 것들에게도 사색과 눈길이 머무는
선생님의 감성에 박수를 보내며...
가랑잎처럼 버석거리는 제 마음 결에도 촉촉한 물살이
차올랐음 좋겠습니다.

좋은 계절... 풍요로이 보내시길...
건강도 아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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