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2월의 하늘은....

2008.02.15 23:32

최영숙 조회 수:182 추천:42

시인의 2월 하늘은 어떠신지요?
아직도 눈이 오고 있나요, 아님 연어가 오레곤 강기슭을
튀어 오르고 있나요.....
저희 내외는 이제 하산을 결정하고 일단 집으로 복귀합니다.
2월말에 철수하기로 해서 지금은 말년 병장의 나른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서 그곳에서 일상의 모험을 하고, 그곳에서
높은 분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아늑한 시간을 갖고자
하는 바램에 높은 분의 승인이 떨어져서 돌아갑니다.
음악도 듣고 낙엽도 쓸고 눈송이도 맞아보고....단풍이 아름다운
우리 옛동네 어거스틴 애비뉴로 돌아가서, 잠잠하게
그렇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곳의 재난은 어떻게 극복이 되었는지요?
설마 아직도 눈 속에 갇혀 계시지는 않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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