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희선

동부에서도 문우회가 생겼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말씀대로 지역적 거리 때문에 모임이 원활하지 못하는 바 그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한 다리보다는 두 다리로 걸을 때 더욱 빨리 그리고 멀리 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활동은 각자 하되, 작품집을 낼 때는 함께 내는 걸로 하면 어떨까요? 미주문학 처럼 말이에요.
그대신, 한 해는 서부에서 주관하고, 한 해는 동부에서 주관하는 형식으로 말이에요. 그리고 일년에 한번 정도 모임을 갖기 위해서 한 번은 서부에서 모이고(그때는 우리가 모든 걸 준비하고), 한번은 동부(그때는 동부에서 모든 준비를 하고)에서 모이는 걸로 하면 명실공히 '가톨릭은 하나다'하는 취지 아래 함께 성장하는 모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5월에 피정을 합니다.
그리고 여기 가톨릭 신문사 편집장님께 말씀드렸더니, 동부 가톨릭 문우회 발족을 기사화 하시겠다고 소식을 정리해서 보내 달래요.
임원 명단이라든지 모임 장소라든지 내용을 정리해서 주신다면, 우리 소식도 전하면서 동부 소식도 함께 기사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동부에서는 언제, 어떤 형식으로 모임을 가질 것인지 알려주실래요? 저도 참고해서 좋은 프로그램은 도입하고 싶네요. 몇 명 안되지만 알찬 모임을 갖고 싶군요.
회장은 한영국씨인가요? 연락처 좀 알려주시면 종종 연락을 취하겠습니다. 신나는 일 좀 만들어 봅시다.
참! 우리 모임은 매달 셋째 주 오후 세 시에 가톨릭 신문사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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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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