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박영숙 선생님

누추한 서재를 방문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올해 그곳 여름은 어떠하셨습니까?
진해 바닷바람이 무척 그리워겠습니다.
이곳은 비구름이 자주 놀려 왔던 한 철이었지요. 덕분에 열병 같은 더위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
샘물, 수박, 산들바람, 대청마루, 친구들... 이 말을 혀에 올리니 산수박 같은 달콤합니다. 얼마나 그리운 이름들입니까?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좋은 시와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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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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