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쓰셨습니다.

2003.12.28 17:44

꽃미 조회 수:674 추천:8

용우 형.

제 집 마당에 재미있는 보따리 푸느라 애 쓰셨습니다.
거기에 눈구경 동행소녀까지 가세해 입담을 풀어놓은 지라
모니터 앞에서 얼마나 낄낄거렸는지요.
누가 보았으면 실성했나 했을겁니다.
아마도 제게 보내는 연말 선물이었겠지요? 그 이야기들...

올 한해, 정말 다사다난 했군요.
슬픈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아요. 그린이가 해맑게 웃고 있으니까.
소설가협회 주관 출판기념회 3번이나 치르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특히 꽃미의 출판 기념회 애 쓰셨어요.
거금도 기부해 주시고... 그 감사 카드는 못 썼지요. 너무 상투적인 것 같아서...
그러나 고마운 마음 요기 내 가슴에 잘 새겨 두었습니다.

새해엔 정말 좋은 일만 있기 바랍니다.
하느님은 분명 공평하시니까 깊었던 슬픔만큼
높은 기쁨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0
전체:
32,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