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2004.04.10 05:32

박정순 조회 수:124 추천:6

일년에 한번 이렇게 긴 연휴가 들어 있는 부활주일을 애들은 친구네 가고 막내랑 둘이서 할일없이 빈둥거리고 있습니다.
일전에 가까운 이웃이었던 친구가 마흔셋의 나이로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 암이라는 고칠 수 있는 분들도 많던데 약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어린 아이들 셋을 두고서 그렇게 매정하게 떠나가버렸어요.

장례 뒷 정리도 끝났고 이렇게 남아 있는 사람들의 쓸쓸함이 묻어날 휴일... 뵌적 없지만 굳건히 편안하셨으면 해서요.

부활주일 맞이하여 더 많이 행복하시고 더 많이 건강하시고 그리고 은총도 가득 받으셨으면 해서 몇 자 적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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