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온 나마스테~

2007.08.09 19:41

나마스테 조회 수:301 추천:26

이런 노래 알지?

'월남에서 돌아 온 새까만 김상사~'

에~ 또, 피부가 타는 것은 햇볕 속에 있는 강한 자외선으로 서, 특히 엘에이 사나모니카 해변에 많음... 어쩌고 저쩌고... 몽탕 당나귀 뒷 발질이고 꽝 여~  

에~ 또, 시방 내가 웃으면 하얀 잇빨만 보이는 그 모양 여.
해변 갔냐구?
물이라면 소싯적 엄마 따라 여자 목욕탕 갔다가, 몰 매 맞을 뻔한 이후 한번도 안가본 미지의 세계여. 당신 고향 충청도 제천 사투리로 궁민핵교 3학년인가 4학년이었으니 몰 매 맞을 만도 허지^^

에~ 또, 그람 왜 탓 냐.
피부가 타는 것은 햇볕 속에 있는 강한 자외선이 빙하 혹은 하얀 눈에 반사 되므로 선텐이니 문텐이니 죄다 소용없음이다...라고 산신령 교전에 써 있는 대로여.

살아 돌아 온 겨.
K2 취재 여행으로 파키스탄 발토르 빙하를 한달 동안 헤메다 살아 온 겨.
살았으믄 되얐지 그깟 까만게 뭔 대수랴?
얼음 바다에서 노닐었으니 피서는 이만하믄 세계 정상급이지?
근데 산 아랫 동네는 되게 시끄럽더라고.

아프카니스탄 인질에다 레드 모스크 데죽음에 온통 뒤숭숭.
우리 차도 커텐 가리데.
인질 될까 봐.

먼저 번 여름 휴가 티베트로 가서 중편 하나 건졌는디, 요번은 미리 구상한 플롯 마저 잊고 돌아 왔어.
옘병.
아깝긴 하지만 목심 보다 더 소중한 게 워딧어?

아아 요번 피서 그 고생 생각하면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까망 눈물이^^

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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