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재미동포 소설

2006.11.29 13:30

이용우 조회 수:150 추천:14

장영우 교수님, 정말 빠른 답변을 주셨군요.
다른 사람의 문예지를 봐주시는 게 아니라 장 교수님께서 직접 창간을 하신다니 기쁜 마음에 우선 축하를 드리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요즈음 문예지 운영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아는지라 주제 넘은 걱정도 해 봅니다.  

아무튼 1월 초순 마감에 맞출 수 있도록 작가를 선정,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소설 외에 시와 수필도 지면을 할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잡지 창간에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진척이 있으신 대로 연락 주시기 바람니다.

해외의 한국문학 발전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장영우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로 창간 되는 문예지가 한국 문학사에 뚜렸한 족적을 남기는 거목으로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이용우 선생님
>
>  신속한 답신에 감사드립니다.
>  
>  제가 주변의 도움을 받아 내년 봄에 문예지를 창간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와 소설, 평론 및 영화 등 문학 이외의 장르까지 포괄하는 종합문예지로 나아갈 것이며, 소박하나마 여러 경계와 금기를 넘어서는 잡지를 만들려 합니다. 지금 편집위원들과 잡지의 성격과 방향에 대해 의논을 하고 있는데. 해외동포문학에 대해서는 대체적인 의견 통일을 보았습니다.
>
>  제가 생각하는 해외동포문학 소개는,
>  해외에서 한글로 창작된 문학 가운데 좋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일반독자와 문학연구가들에게 동포문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에서 한글로 창작하는 동포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하는 의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좋은 작품을 소개한 뒤 진지한 평론을 덧붙임으로써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며, 작가에게도 소정의 원고료를 지불하려 합니다. 이런 시스템으로 가면, 작가나 평자, 그리고 편집자 모두 자신의 역할에 소홀할 수 없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   지금으로선 2007년 3월에 창간호를 내려 합니다. 그러므로, 2007년 1월 초순까지 작품을 보내주셔야 그에 대한 평론을 덧붙여 게재할 수 있습니다. 잡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이곳 사정에 따라 계속 연락을 드려 걱정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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