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날

2005.02.10 12:15

최영숙 조회 수:173 추천:16

연변에서 손님이 와서 공항에 나갔더니 낯선 바람이
휘이! 몰아치더군요. 봄바람도 아닌 것이 겨울 바람도 아닌
것이 제법 마음을 할퀴고 가길래 바람 몰고 '천사의 도시'로
갑니다.
어떠신지요?
그런대로 견딜만 하시고 지낼만 하신지요?
아프셨을 때, 제대로 위로의 말씀 한번 못 해드린게 영
죄송하네요.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눈이 오면 오는 대로, 따스한 날이면
따스한 대로 그리움은 켜켜히 내려 앉는 다는 걸, 전 몰랐어요.
건강하시고, 아참! 열심히 드셨던 한약의 약효는 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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