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앞에서....

2008.05.20 06:12

최영숙 조회 수:572 추천:52

여전하시다니 반갑습니다.
그래도 문전에서 뵙고 싶어서요.
말씀 해주신대로 조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돌아와서 하루는 두통으로
하루는 복통으로 또 하루는 전신통으로
진통제와 소화제를 달고 살았습니다.
미국이 살기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연 속에서 호흡하던 곳이
제게 더 좋았나봅니다.
수도물도 냄새가 너무 나고, 식당에 가서
먹기만 하면 탈이 나고, 안팎에서
앨러지로 시달리고, 배가 고픈 느낌도 없고,
밤시간에도 차소리가 너무 나고....
거기에서는 부엉이 소리 들으면서 잠들었는데...
팔뚝만한 뱀이 옆으로 지나가도
놀라지 않을만큼 그네들과 친했는데,
왜 여기에서는 왕파리도 그렇게 징그러운지요.  

아무튼 늦었지만 회장님께 복귀 신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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