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

2006.09.02 15:46

momo49 조회 수:187 추천:22

나 혼자 놀다 가야징
여러분 안녕....

서울에서 조은일 문안 입니다.
용우님의 대답은 없으실듯하고.

그래도 간단 소식을 드리겠습니다.


어쩌면 너무 편리한 인터넷을 믿고

차일피일

언제라도 절실하면 인터넷에서 만난다 ~

하고 생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 ㅎㅎ



저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오래만에요.

항상 책이 나오고 나면 그 기분 참으로 씁쓸합니다.

저만 유독 그러는지....

전혀 기쁨 보다는 항상 부끄러움 이죠.



아주 가볍게 채워진 책입니다.

아마 삶의 무게에 짓눌려본 자만의 무거움 회피증의 산물일까 ?

무겁게 쓰고싶지 않고, 가벼운,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채운 책.



[작고 단단한 행복] 제목이고요.

출판사는 <아르고스>



책이 나오는 즈음에

우리 첫딸씨가 첫딸을 낳으니 손주탄생으로

책의 탄생을 아직 실감조차 못하는 산 후 수발.

정신이 멍 합니다.



죄송하오나

서점에 미리 전화예약 하셔서

좀 갖다 놓으라고.... 하시고

구입해서 봐주세요.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나 인터파크에 독후감도 올리시고.... 곳곳에서 뵙기 바람니다.



제목이 그런데로 [행복]을 선물하는 것이라

선물용으로 좋을 듯 합니다. 여러사람이 그런 용도로 써주면

좋겠습니다. 표지도 이쁘네요.



이렇게 간단한 안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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