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2007.02.02 14:15
바람
오늘도 기다리는 나의 마음에
어느덧 밤 다가와 그림자만 드리네
창문열고 밤 하늘 올려다 보면
구름낀 달무리에 스치는 그대 모습
그리움에 밖에나가 문앞에 서면
한 점 바람만이 내곁을 스처가네
바람이 들려주는 그대의 속마음을
어두운 밤 하얗도록 밤새워 들으면
마음은 새까만 숫 덩어리어라
아,아,
밤 끝에 매달리는 눈물을 알 수없어
속으로만 접어됬던 그 한 마디를
바람의 소매잡고 소리쳐 전하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2 | 사막이 사막인 이유 | 이윤홍 | 2007.02.03 | 180 |
141 | 사막에 비 내리는 날 | 이윤홍 | 2007.02.03 | 305 |
140 | 사랑하는 법을 다시 배워야겠습니다 | 이윤홍 | 2007.02.03 | 163 |
139 | 사랑이 왔다 | 이윤홍 | 2007.02.03 | 161 |
138 | 뿌리 | 이윤홍 | 2007.02.03 | 122 |
137 | 빗속에서 | 이윤홍 | 2007.02.03 | 160 |
136 | 빗소리 | 이윤홍 | 2007.02.03 | 192 |
135 | 불륜 | 이윤홍 | 2007.02.02 | 283 |
134 | 봄 | 이윤홍 | 2007.02.02 | 147 |
133 | 별 | 이윤홍 | 2007.02.02 | 156 |
132 | 베드로 | 이윤홍 | 2007.02.02 | 133 |
131 | 벌래 | 이윤홍 | 2007.02.02 | 167 |
130 | 백곰 | 이윤홍 | 2008.02.14 | 612 |
129 | 당신의 판소리엔 길이 없다 | 이윤홍 | 2008.03.19 | 964 |
128 | 삼월 -1- | 이윤홍 | 2008.02.26 | 545 |
127 | 발자국 | 이윤홍 | 2007.02.02 | 126 |
126 | 발보다 낮게 엎드려 -세족례- | 이윤홍 | 2007.02.02 | 173 |
125 | 바람의 힘 | 이윤홍 | 2007.02.02 | 193 |
124 | 바람 털 | 이윤홍 | 2007.02.02 | 148 |
» | 바람 | 이윤홍 | 2007.02.02 | 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