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레떼

2003.06.11 09:16

미미박 조회 수:649 추천:71

젊은 레떼,
깊음과 가벼움
그중 각별하기는
70년대의 어린친구
머리 질끈 묶고
대학 등록금으로
집나와 공장서 자며
넌 모른다고
넌 정말 모른다고

어두움과 밝음
그중 각별하기는
레떼, 당신은
문 걸어 잠그고
죽음과 골똘히
친구하며
담배를 태웠지
나니 브레그바제
머나먼 길에 어깨 춤추며

그래, 보내줄께
안녕
가여운 레떼
디 스비다냐 마스끄바
술잔과 함께 안녕
모스크바여,
안녕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젊은 레떼 미미박 2003.06.11 649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2
어제:
0
전체:
45,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