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미미

2007.08.21 02:55

윤현숙 조회 수:413 추천:39


  바다와 미미


'헌팅톤 비치'

내 친구 미미의 집 앞
헌팅톤 비치의 메인 스트리트

주말의 북적임이
도리어 여유로운곳

도시의 한 복판 처럼
부딪히고 부딪히며
걸어가는 좁은 보도위에

인간이 그리운
낭만과 풍요가 넘치는곳

내 친구가 살고 있는곳

싱싱한 발걸음을 재촉하며
부딪히는 인파를 뚫고

석양의 피어를 향해
종종이 걸어가는
친구 미미의 모습이
내 눈속에 삼삼히 박혀 있는 곳.


<윤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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