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선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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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외삼나무 곁에서

2007.08.28 09:52

정문선 조회 수:639 추천:102

      외삼(杉)나무 곁에서 -Lone Cypress_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패불 비치(pebble beach)에는 갈매기가 노닐고 외삼나무 한 그루 이백 오십년이 넘도록 경사진 벼랑에 서있다 새벽 바다를 매일 바라볼 수 있는 이색적인 창문 그 맑은 눈들 때문에 외롭지는 않은 가 보다 물결이 고운 몬테레이( Monterey) 해변의 해초는 육지의 늘 푸른 소나무가 되고 싶어 밤낮으로 바람에 날아 소나무 이파리 인양 여기 저기 나뭇가지에 붙는다 바다는 하얀 포말(泡沫) 홀로 선 네 곁에 울타리치고 벼랑에서도 천년을 소망하며 버티고 선 너를 위해 노래 부른다 * Pebble beach: 샌프란시스코에서 가까운 몬테레이 반도의 남서쪽에 위치함. 미국 골프의 메카 By the Lone Cypress Seagulls are walking at Pebble Beach of beautiful California Lone Cypress stands on the sloping cliff alone over two hundred-fifty years The special designed windows look at the dawning sea everyday You seem not to be alone because of the many clear eyes of windows Seaweeds at the Monterey seaside with gentle waves so beautiful desired they are for always green pine trees on land They fly with the wind day and night Stuck to the branches of trees looking like pine needles The sea is white bubbles She puts a fence around lonely you Even though atop of a cliff you resist with hope for one thousand years I sing a song admir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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