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선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3
전체:
10,608

이달의 작가

고도

2007.04.25 05:48

정문선 조회 수:465 추천:100

고도(孤島) 정문선 시무룩하던 아이 둘이서는 섬이 될 수 없었다 혼자서도 편치 않아 화가 나서 총으로 숨진 아이 33이란 버지니아(Virginia) 숫자를 예수님 돌아가신 연세라고 착각하였나 보다 병든 몸 철썩이는 파도에만 얼굴을 부비다 육지로 다가오지 못하고 아픔만 쌓였었네 내 아이의 고독한 바람이었네 그 바람사이로 서러움 속으로 나의 잘못을 보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 아름다운 선물 정문선 2006.11.24 412
51 12월은 정문선 2006.11.22 455
50 사랑 정문선 2006.11.15 387
49 안경 정문선 2006.11.08 730
48 출가 외인 정문선 2006.10.15 446
47 포도의 삶 정문선 2006.09.05 402
46 노을을 보며 정문선 2006.08.05 1295
45 비에 젖은 시 정문선 2006.07.28 424
» 고도 정문선 2007.04.25 465
43 문학 나들이 정문선 2007.04.25 481
42 어미 새 정문선 2006.07.24 382
41 슬픈 7월 정문선 2006.07.16 357
40 비둘기와 오물 정문선 2006.07.14 360
39 캐나다 록키를 찾아서 정문선 2006.07.12 332
38 아름다운 세상 정문선 2006.07.07 350
37 깊어가는 밤 정문선 2006.06.28 367
36 팜 스프링에서 정문선 2006.06.26 374
35 울고 있는 친구 정문선 2006.06.21 371
34 자주빛 양파 정문선 2006.06.19 421
33 다람쥐와 마리 정문선 2006.06.15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