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5 05:25

<추모시>

조회 수 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추모시>
           천추에 길이 빛날 안중근 의사!
                          - 순국100주년의 날에

                                                                    오 정 방
                                                                                                              


*
대한의 민족정기 앞세운 정의 앞에
이또오 히로부미 마침내 쓰러졌다
하르빈 기차역에서 의연했던 안의사

*
내나라 강탈해 간 적장의 가슴으로
의분의 총탄 네 발 연이어 다시 세 발
일본의 심장을 쏘고 당당했던 안의사

*
차가운 여순감옥 거뜬히 견뎌내고
취조와 독한 고문 의지로 이겨냈다
한 세상 마감할 때도 초연했던 안의사

*
가신지 어언 백 년 그 이름 더 빛나고
장하다 그의 용기 기리고 또 기리매
청사에 길이 남으리 거룩하다 안의사

<2010. 3. 26>
………………………………………….
*장르:시조
*안중근安重根 의사(1879. 7. 16-1910. 3. 26)는
  황해도 해주 출생. 본관은 순흥順興, 자字는 응칠應七,
  천주교 신자로 교명은 도마.
  1909. 10. 26 침략의 원흉 이등박문을 만주 하르빈
  역에서 저격 살해.
  1910. 3. 26 여순旅順 감옥에서 대한만세!를 외치고
  사형집행 당하여 순국했다.
……………………………………………………………………………….

安重根義士 輓

袁世凱


平生營事只今畢
死地圖生非丈夫
身在三韓名萬國
生無百歲死千秋
………………………………….
*袁世凱:1910년 당시 중국의 국가주석


@한국일보, 오레곤 저널 게재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 시사시/ 제18대 대통령 후보 박문수 오정방 2015.09.24 156
91 친환경親環境 오정방 2015.09.24 39
90 판단判斷 오정방 2015.09.24 41
89 손수조, 한 번 겨뤄볼만하지 않은가? 오정방 2015.09.17 131
88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되는… 오정방 2015.09.17 129
87 2월 29일, 윤년 오정방 2015.09.17 109
86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뻔한 세 사람 오정방 2015.09.17 160
85 아무나 할 수 없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 오정방 2015.09.17 39
84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듣고 싶지 않은 호칭 오정방 2015.09.16 42
83 시처럼 살다가 시처럼 가신… 오정방 2015.09.16 119
82 (3행시) 신달자 오정방 2015.09.16 80
81 오늘과 현재 오정방 2015.09.16 399
80 …원한다면 오정방 2015.09.16 13
79 4행시 / 국회의원 오정방 2015.09.16 136
78 …까지도 감사 오정방 2015.09.16 40
77 생각해 보면… 오정방 2015.09.16 15
76 빨리 핀 꽃이 빨리 진다 오정방 2015.09.16 156
75 찔리면... 오정방 2015.09.16 38
74 (조시) 송암을 멀리 보내며… 오정방 2015.09.16 92
» <추모시> 오정방 2015.09.15 5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3
어제:
45
전체:
193,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