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년시> 사랑과 포용과 희망으로!
                       -을미년 새해를 맞으며
                                                
                                  오정방 시인
  

정말 세월처럼 빠른 것이 없고
계절같이 정확한 것도 없다
하루가, 한 주가, 한 달이 지나고
겨울,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다시 겨울의 한 복판에서
한 해를 보내며 또 새해를 맞는다
축복으로 성큼 다가온 을미년,
365일 하루하루는 모두 값진 것
누구에게나 주어진 복된 한 해
욕심으로 헛되이 보내지 말고
정직하게 진실하게 값지게 살자
상식과 법도에서 벗어나지 말며
편견과 아집으로 오만하지 말며
너무 큰 것에만 연연하지 말며
작은 것일지라도 소홀하지 말며
실망과 좌절로 포기하지 말며
소망과 인내와 용기를 가지고
선한 꿈을 이루는 한 해를 만들자
지나간 해의 나쁜 기억일랑
뇌리 속에서 모두 지워버리고
아름답고 행복했던 것만 생각하자
미움도 시기도 원망도 다 떨치고
사랑과 포용과 희망으로 채우자
이기적인 생각에서 이타적으로
소극적인 사고에서 적극적으로
부정적인 마음에서 긍정적으로
창조적, 생산적, 혁신적인 새해를
다같이 이웃과 함께 만들어 가자!

< 2015년 원단>
……………………………………………………………
*재외동포신문, 한국일보 게재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3 풍자시 풍자시/정말 잘 했다고 역사가 말할 수 있을까? 오정방 2015.08.29 190
1012 축시 풍성하신 은혜로 오정방 2015.08.12 97
1011 현대시 풍금風琴 오정방 2015.09.12 134
1010 풋잠 오정방 2004.01.14 558
1009 현대시 풀벌레 우는 까닭이 오정방 2015.08.27 32
1008 현대시조 푸른하늘 오정방 2023.08.24 68
1007 푸른 하늘 오정방 2004.01.14 442
1006 현대시조 폭설暴雪 오정방 2015.09.10 54
1005 수필 포틀랜드에서 만난 기일혜 소설가 오정방 2015.08.18 436
1004 현대시 포도송이와 소녀 오정방 2015.09.14 56
1003 편견의 안경을 벗자 오정방 2023.08.12 26
1002 현대시 페달을 밟아주지 않으면 자전거는 굴러가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51
1001 현대시 퍼펙트, 금메달 베이징 올림픽 야구! 오정방 2015.09.10 136
1000 현대시 팽이 오정방 2015.08.26 26
999 수필 팜 스프링스의 열기는 참으로 뜨거웠다 오정방 2015.09.10 382
998 현대시 팔불출八不出 오정방 2015.08.17 51
997 판단判斷 오정방 2015.09.24 41
996 현대시 파아란 여름 오정방 2015.08.12 89
995 현대시 파강회 오정방 2015.09.16 138
994 수필 특별한 부채扇 오정방 2015.09.14 17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3
어제:
36
전체:
19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