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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할 수 없는 진실의 현장(4의 2)
- 제 1차 창조과학 탐사여행기
오정방


<제 1일> 7. 27(토)

첫 날은 오레곤 주 비벌튼 시(Beaverton City)의 출발점을 떠나 오늘의
숙박지인 워싱턴 주 쿨리 시(Coulee City)의 쿨리 댐까지 이르면서 대홍수의
흔적을 더듬는 일정이었다.
양 주를 경계하며 도도히 흘러가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강으로 기록되는
컬럼비아 강줄기를 따라, 수 없이 전개되는 풍광은 한 없이 아름다워 저절로
창조주의 솜씨에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거니와 컬럼비아 계곡(Columbia
Gorge)을 지나가면서 급변되는 지형들과 그 형성된 과정에 대하여 자상한
설명을 들으며 창조론에 대한 확실성, 성경의 무오성을 다시금 획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물론이지만 이 글을 읽는 많은 독자들은 학교에서
진화론을 배웠기 때문에 하나님을 성도들도 잠재적으로 이 학설이 머리 속에
조금씩은 남아 있다고 생각해도 지나친 얘기는 아닐 것이다.
18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과학이 발달하였던 영국을 중심으로한 유럽에서는
이 대륙을 덮고 있는 대부분의 지층과 화석들이 성경의 창세기에 기록된
노아 때의 대홍수에 의해서 짧은 기간 동안에 형성된 것으로 믿어지는
격변설(Catastrophism)이 폭넓게 받아들여지고 있었으나 1830년에 지질학자
라이엘(Lyell)에 의해서 현재 우리가 보고있는바와 같은 지질학적 현상들이
동일한 진행속도로 과거에도 계속 되풀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소규모의 매우
느린 속도로 오랜 기간동안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는 소위 동일과정설
(Uniform-mitarianism)에 영향을 받아 다윈(Darwin)의 진화론이 나오게 되어
깊이 생각하지 못한 추종자들에 의하여 오늘날 지구의 역사를 잘못 해석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고 우리들은 무지로 인하여 큰 비평없이 받아들인바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저들이 부정하는 노아 때의 하나님의 심판인 대홍수는 정말 의심의 여지가
있는가? 그렇지 않다. 엄연한 사실이다. 지금 우리가 눈앞에 보고 있지 않는가.
그랜드캐년 같은 두꺼운 퇴적층을 지금 보고 있는 일이나 그 지층 속에서
발견된 수 많은 나무와 물고기들의 화석을 수wlq해 놓은 박물관(Gingo
Petrified Forest Museum)과 기념품점을 둘럽ㅎ고서는 진화론이라는 것은
터무니 없는 엉터리 학설임을 재삼 확인할 수 있었다.
화석이 되기 위해서는 생물이 죽을 때 그 위에 두꺼운 퇴적물이 갑작스레
쌓여서 산 채로 매장되어 부패와 분해가 방지되어야 한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인데 진화론자들은 이것을 부인하고 있으니 이 잘못된 인식과 학설을
창조론자들이 바로 깨우쳐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원해야하는 임무가 막중
하다고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죄와 그 죄 때문에 대홍수를 통하여
실행된 하나님의 심판을 우리는 믿어야 하고 앞으로 있게될 또 다른 죄값의
심판을 대비하여 진실되고 겸손한 신앙인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생각을 머리
속에 차곡 차곡 쌓으면서 탐사여행을 계속했다.
위에서 말한 노아홍수라는 것이 무엇인지 혹시 처음 듣는이가 이글을 읽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분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The Bible)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성경 첫 권인 창세기의 5장에 들어서면서 최초의 인간
아담으로부터 노아까지의 계보가 펼쳐지는데 이는 분명히 한계를 구분함으로서
노아의 시대가가 이 우주를 직접 창조,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에 한
분깃점을 이루게 됨을 묵시적으로 시사하는 것임을 알아야 하고 성경의 역사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인류구속이라는 창조주의 원대한
계획을 성취하기 위한 발전과 변혁의 점진적 계시의 큰 과정임을 바로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 홍수라는 것이 아담의 10대 손이 되는 노아의 600세 되던 해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40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창세기 7:11-12)
져서 150일간 천지에 창일하였으며 하나님의 지시로 120년 동안에 건조한 방주
속에서 살아 남은 노아와 그 가족들이 다시 마른 땅으로 나온 것이 홍수 시작
370일만이었던 것을, 그래서 죄많은 인간들과 모든 생물들이 방주에 남은 것
외에는 모두 전멸된 죄값의 대심판의 사건이었음을 재삼 깨달아야 될 것이다.
오늘 장장 420여 마일이나 되는 먼 길을오면서 차안에서 눈을 좀 붙일만도
하였지만 언제 다시 이 길을 와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연신 차창밖을
내다보며 명상에 잠기고 또 현장에 내려 손으로 만져보고 느껴보고 설명을
듣느라고 눈도 귀도 모두 열어둔 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사이에 바스는
숙소인 그랜드 쿨리 댐(Grand Coulee Dam)곁에 있는 모텔(Coulee House Motel)
에 저녁 6시 반에 도착하였고 일행은 가벼운 마음으로 여장을 풀었다.

하나님을 거역한
인간들의 죄로 인해
한 점도 죄 없는 너들이
떼죽음을 당했구나
순식간에 숨도 못 쉬고,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천수를 다하고 죽어서
자연스레 흙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억울하고 원통해서
차라리 입을 다물고 말았구나
제 모습 그 대로
돌처럼, 아니 돌보다 더
딱딱하게 굳어지고 말았구나

-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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