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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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배송이

2008.03.18 09:38

오연희 조회 수:258 추천:65


    후리지아의 미소/배송이 여린 모습에 고운 향 묻어나 눈길 사로잡던 젊음 톡톡 분질러진 허리가 목이 긴 화병으로 옮겨지고 차디 찬 물속에 노출된 상처 신음이 고인다 곁에 두고픈 마음을 향해 웃어주는 얼굴 하루 이틀 ...... 어찔한 현기증에 휘어지는 몸 타는 목마름 받는 사랑도 고통일 수 있음에 아득해지는 정신 힘 다해 지어보는 마지막 미소 후회하지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