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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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중앙/마광수의 즐거운 사라

2007.09.04 05:59

오연희 조회 수:656 추천:59

오연희님이 2002-08-29 오후 5:57에 글올림   154번 읽음
제가 첨 마교수의 "즐거운 사라"를 읽은것이 그새 10년이 되었네요.

그후에 나온 "가자 장미 여관으로"는 못봤지만
여러 여성잡지를 통해서 대충 내용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책을 읽었을때의 충격은 정말 너무도 엄청났습니다.

어떻게 이런 지저분한글을 교수라는 사람이..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몇년이 흐른후 제생각은 변했습니다.

왜냐면 그후 나온 더욱 야한 섹스관련 책(보진 못했지만 책소개를 보면 대충 감을 잡을수 있지요)...들을 보면서..

어쩜 마교수는 선구자 였을수도 있었구나..
그렇지... 선구자는 늘 그렇게 십자가를 질수 밖에 없는거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후 나온 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굉장했습니다.

그가 이혼을 하고..
제자들과의 자연스런 관계를 이야기하는 글들이 여성지에 실리기 시작했습니다.

책내용과 그의 인물이 실린 이미지가 너무도 달라서 놀랬고 그의 인기에 그리고 섹스에 관해 너무도 열려있는 사람들의 대화에 놀래기도 했습니다.

종종 그와 관련된 기사를 보면서..
세월이 흐르는데..
흐르는 물을 막을수가 있남!
곧 풀려나겠지..(음난물 제조 협의로 구속된일..)
그리고 곧 교수직으로 복귀하겠지...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저께 어제 오늘 3일 연속으로 마교수에 대한 기사가 중앙일보에 실리기 시작했습니다.

"연세대 마광수(51)교수의 우울증이 심각하다"
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는 현재 "죽고 싶다"고 토로했다고 합니다.

그보다 훨씬 음난한 서적이 날개를 치고 있는데..
유독히 마교수만 수난의 대상이 되는 이유가 정말 무엇일까요?

다른 고매한 동료 교수들에게 교수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미운 미꾸라지 였을까요?

그러니까 너무 솔직하면 안되는건데..

안그래도 빈약한 체격에 거의 숨을 쉬고 있다는것이 기적이랄정도로 기진맥진 상태라고 하는군요.

'마음의 병' 이라는 제목과 함께.,.

............................
오연희답글
마교수는 역시 많이 심했군요.

어떻게 그런제목을...

굳이 그렇게 까발리는 제목을 써야만 했는지..

물론 자궁이라는것이 생명과 관계가 있는 성스러운 곳이긴 하지만...

마교수가 지칭하는 의미는 역시 다르잖아요!

휴^^

용기는 좋았는지 몰라도..

신세는 좋지가 않군요.

아마도...

많이 후회하고 있을걸요!

하여튼 마교수의 마음의 병은 지나치게 그리고 겁없이 솔직한데서 온거 같군요.

그땐 세월이...그런 단어를 사용하기엔 좀 무리한 분위기 였지요?


자주 방문해 주시니 반갑습니다.!

평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
마리님답글
806 번째로 장마리님이 2002-08-29 오후 8:02에 글올림   88번 읽음
제가 요게다 답변을 다는 이유는
광수오빠랑 사라 온니랑 아무 상관이 없심니더.

아래 제글에 답변 달아주신 유일한 분이라
억수로 좋아했드만은 그 문제의(?) 배터지신
기자분이라꼬예?

미리 알았으면 제글에다 꽃단장 좀 할걸
그랬습니까?
어쩐지 거의 막가파인 제글과 대조된다 했슴니데이.

연희아즘니,
낼로 엇다 취직시켜줄라꼬요?
마~ no thank you 라예.
돈받고 일하러 가믄 다음날로 바로 짤립니더.

울남편이 사고치지말고 집에서 얌전히
얼라들 밥이나 잘 묵이라카네요.

나도
송쌤요~~
배터지시더라도 진실한 글로 계속 밀어뿌이소마~~
배터질까봐 백성들 구미에 맞게만 쓰다보이
언론이 욕묵는거라예.

근데..광수오빠는 아직 살아있능가베요?


.........
오연희답글
하여튼 마리님은 어째 이리 웃기시는거야요?

한참 배꼽잡고 웃다보면..
가만...나 뭐하는거양?
글은 안쓰고...이러고 있으니 책임져용.!^^

글에다가 꽃단장은 워떻게 하는건감요?ㅎㅎ
꽃은 마리님으로도 충분한거 같은디...이히히..


막가파라니..
가끔가다가 좀 터프하긴 하지만..헤헤..
내용을 보면 너무도 맞는 말이라..
누가 감히 ..ㅋㅋ

마져...

그냥 아거들 밥이나 제대로 맥이고 숙제나 잘 하는지 감독하는거이 남는거여..
마리님 낭군님은 역시 ...뭘 아시네..

나도..그렇게 세월을 보냈는데..
요즘은 좀 허전한 맘도 드는건 사실이여..

뭔가 탈출구를 찾을려고 발버둥치고 있다고나 할까?
그래서 는게 수다제...수다..!^^
취미겸 특기가 되버렸제..

마리님도 광수오빠 팬이였었엉?
좋아하지 말어..
내가보니..괜히 너무 솔직해서 피본 사람이더구먼..
내숭도 떨땐 떨어야겠더라구!
나도 그게 잘안되서..문제제..

앞으로 나한테 이상한거 묻지말어요.
입 꽉닫고....고상떨기로 했응께로...ㅎㅎ

얼마나 갈지...모르지만..^^

광수오빠한텐 신경끄고 푹주무셔!
즐거운 휴가 보내시구..빠이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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