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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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중앙/전영구씨에 관해서

2007.08.31 13:35

오연희 조회 수:433 추천:59

네, 조금 흥분하셨어요. ^.^
그런 면에서 사람들이 연희님을 좋아하는지도...
- 잉? 이거 까분다고 혼나는 거 아닌가 몰라 - ^.^
살아가면서 에너지가 넘치게
질풍처럼 사는 것이 좋을 때도 있지만,
요즘은 고요하게,
흐르는 시냇물처럼 살아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평화롭게, 지나가는 바람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 그대로 살아가고 싶은
그런 마음이 점점 생겨나고 있다고나 할까요.
다툼이나 따지는 것도,
크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을
너무 집착해서 그렇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고요한, 열심히 일한 뒤의
땀 흘리다가
스쳐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이 속삭이는 말을 들을 때의
그 상쾌함... ^.^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아니라고 해도,
점점 더 자연의 소중함과
귀함을 미국에 살면서
더 느끼게 되네요. ^.^
저요? 아직도 총각이라고 우기고 사는
유부남이라고 전해 주세요. ^.^
아직까지 소나기의 순수함과 알퐁스 도데의 별을
기억하고 살아가는 소년이라고요... ^.^ 저도 아직 싱싱합니다.
누가 나이 물어 보면,
아직도 스물 하나라고 이야기 합니다.
렌트카 빌릴 때 빼놓고요...
스물 하나면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
만화책이라...
저두 만화책 읽는 거 좋아 하고,
진짜 책사는 거랑 만화가게 갔다 부은 돈
합치면, 집 한 채 살 겁니다. ^.^
뭐지? 제일 처음 영어를 배운 것도
만화책에서 배운 것 같은데요. ^.^
Let's go! 라고 독수리 오형제에 나오던 말... ^>^
울트라 주부님은 어디 살아요? ^.^
시카고에서 부부동반으로 만날까요? ^.^
맥주도 마시고, 노래방도 가고...
갑자기 나니님이 기억이 나네요. ^.^
삼돌이로 사는 것도 행복하다고,


류현석글 위의 글은 그냥 참고로 펌
........................

동감님 글
폭탄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 같아요.
언제나 트러불과 문제를 일으키시는 분 말입니다.
작년의 통신원 배남석씨 사건도 그렇고요.

전영구씨 본인이야 자신의 믿음대로, 또는 소신대로 남을 위하여 하신다고 하는 행동들 이시겠지만..

언제나 트러블을 일으켰다는 점을, 본인은 왜 상기하지 못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기억 상실증 입니까? 광신도 증세 이십니까? 이분 주변에는 상식적인 분도 안계십니까? 이분은 혼자 사시는 분입니까?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야 전영구씨는 말도 안되는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백번 양보해서 전영구씨가 올바른 사람이라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럼, 전영구씨를 제외한 이곳 중앙일보 통신원 게시판의 모든 사람은 문제가 있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왜냐하면, 전영구씨가 끼워드는 일치고 언제나 트러블이 생겼으니 말이죠.

결론은, 전영구씨만 옳은 사람이고 나머지 모두는 틀린사람이 되버리던지, 아니면 나머지 모두는 상식적인 사람인데 전영구씨만 이상한 사람이 되던지 둘중에 하나만이 남아 버리게 됩니다.

누가 이상한 사람일까요?
전영구씨가 눈이 두개있는 정상인 이고, 나머지는 모두 눈이 한개밖에 없는 사람들 일까요? 아니면, 전영구씨가 눈 한개만을 가지신 분일까요?

저도 존경하는 선교사님, 목사님이 몇분 계시는데요. 이분들의 하나같은 공통점은 하나님 목소리도 소중히 여기시고, 그 하나님의 양들인 인간들의 목소리도 소중히 여기신다는 점 입니다.

그런데, 전영구씨는 하나님 목소리만 소중히 여기시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금 땅을 딛고 살아가는 이곳이 하늘일까 땅위일까 매일 한번쯤 발을 구르러 보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바입니다.
..............................
그분은 왜 남의 방에 기웃거리면서 그러시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전 이 방도 정말 잃고 싶지 않아요.
제발 자신의 방에서나 왕노릇을 하든 말든 제발
다른 통신원 방에 뻘쭘 나타나서 좋은 통신원들 하나 하나 없애지나 않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틀린말이든 옳은 말이든 그냥 그런가부다 라고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건가요? 꼭 토를 달고 싸움을 붙여서는 사람들 자기 자신이 아주 질리게 해서는 문을
닫게 만들고는 그게 내 탓이냐 네탓이지 라고 하는 분 정말 싫습니다. 제발 좀 남의 방에 나타나서
짜증나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말씀대로 제발 나타나지 마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션님의 답글
저는 지난 몇달 동안 일련의 사건들을 지켜보며 정말 안타까운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나마저 내 목청을 높인다면 오히려 더욱 시끄러워지는데 일조할것 같아서 몇자 적었다가 그만 두곤 했습니다. 지금에와서 지난 이야기를 다시하자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선교사님들께서 선교지에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것은 누구나 다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수고를 하고서도 난 이렇게 수고 했소 라고 얘기하는 순간에는 이 땅에서 그 영광을 받아 버리기 때문에 아마도 저 천국에서의 상급은 없어져 버릴수도 있습니다. 은밀한중에 갚아 주시는 그분의 은혜를 경험하는것은 우리 생활가운데 너무나도 큰 힘이 됩니다. 또한 선교사님께서는 항상 자신의 정당함과 옳음을 외치는데 서슴치 않은 모습을 자주 보이십니다. 물론 이말을 하고 있는 제 자신도 이미 이런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신을 항변하려는듯 하면서 결국 자기의 의를 앞세워 논쟁에서 이기려는 것은 그 논쟁에서 이길 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선교사님께서 자기의 생명과 같이 여기는 한 영혼은 실족 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때로는 우겨 쌈을 당해도 말 한마디 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주님때문 아닙니까? 온갖 멸시와 천대 다 받으시고도 그럴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심판하지 않으시고 기도하셨던 우리 주님 아니 십니까? 저보다도 더 잘 알지않습니까? 조금 비판을 받으면 어떻습니까? 너무너무 억울해도 어떻게 일일히 다변명하며 항변하며 살겠습니까? 사람들의 말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 하지 마시고 좀 너그러운 마음으로 넓은 마음으로 오히려 그영혼을 위해서 기도 하시는 것이 더욱더 은혜로운것 같습니다.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학교다닐때의 일인데 룸메이트와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전부터 조금씩 누적이 되어 그날 결국은 그일이 일어났지만 마지막에 그친구가 당장 이사짐을 싸서나가라고 했습니다. 학기중이고 방구하기도 싶지않은 상황에서 그런말을 듣고 보니 잘 잘못을 떠나 너무 화가 나서 그날로 친구집으로 짐을 다 옮겨 버렸습니다. 이제 너같은 인간은 절대로 다시 보니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떠났습니다. 그러고서 3년쯤지났을때에 저는 하나님께 너무 큰은혜를 받았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살아 왔지만 저는 저 자존심하나만 믿고 천방지축 살아 왔으며 누구던지 내 자존심을 건드리는 자는 결코 용서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때 조그마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보니 제 가슴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것이었습니다. 내가 무엇인데 저사람들에게 상처를 줄수 있단 말인가? 얼마나 괴로왔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기억나는데로 그사람들을 찿아가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심지어는 한국까지 가서 계속 했습니다. 물론 위의 친구에게도 무조건 잘못 했다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가장 친한 친구중의 한사람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뭘 잘못했는지 모르지만 어쨌던 서로 다투고 마음 상하게 한것이 잘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말씀을 드리는 것은 제 믿음을 자랑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잘 잘못을 따지고 항변하고 변명하는 것이 때로느 불신을 가져오고 우리 크리스챤에게는 큰 도움이 않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께 훈계를 한것같아 너무 죄송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 글을 남김니다. 그리고 이방주인님 한국 잘다녀 오시고 건강 하세요.
.................
티맘님의 답글
저는 크리스챤이 아닙니다.
미국 엘에이에 살면서 교회에 안 다니고 있는 별종입니다.

제 생각은
제가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을 존중해 드리 듯
저 또한 존중받고 싶습니다.

세상의 모든 인류가 기독교 인이 아니고
그들 역시 나름대로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도미니카 공화국 통신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반가웠습니다.
얼마전 도미니카 공화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곳에 사는 삶의 모습을 보고 싶었지요.

좀 더 포용력있는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세상은 서로 다른 모습의 다른 의견들을 가진 사람들이
부딪히며 사는 갈등 많은 사회가 아닐런지요.
그 갈등 속에서 인류는 발전해 왔구요.
아니 지금의 모습이 발전된 것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실명" 좋아하시지요~
저도 오연희 님의 답글을 보고
사실 좀 의아했었습니다.
오연희님의 매력은 그야말로 가슴넓은
"포용"이니까요.

이제 알겠네요.
DAVID님이 전영구님이라는 걸.
그 것도 아이피 까지 바꿔가시면서..
아마 그림을 올리는 컴퓨터와
글을 올리시는 컴퓨터가 다른가 보지요?

앞으로 이 방에 글을 안 쓰신다고 하셨으니
제 글에 답글 달지 마셨으면 합니다.

제가 쓴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도미니카 통신원 방에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티맘 -


▶ 전영구님이 쓰신글입니다 ◀
>
>잠시 점심시간에 집에 들렸다가 올리신 글을 보고 적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오연희님을 아끼는 사람입니다. 또 다시 이 방의 주인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오여사님께서 너무 뜻밖의 글을 올리셨기에...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저는 이 방에 글을 차후론 올리지 않겠습니다. Sean님 처럼만 글을 올려주신다면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감사히 받겠습니다. 날마다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곧 또 나가봐야 하겠기에....
>오여사님 고국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