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7
전체:
1,292,173

이달의 작가

중앙/미국살면서 누리는것들

2007.08.31 05:52

오연희 조회 수:176 추천:56

*아래부터 읽을것*

.......................

쟌님..
무슨말씀 하시는지 잘 압니다.
아마도...저의 홈에 첨 오신것 같습니다.

쭈욱^^ 제글을 보아 오셨다면 그런 오해는
안하셨을거 거던요.

제가 강조하는것이 바로 쟌님의 생각과
비슷하지요.
한국이..나쁜점도 있지만..
좋은점도 많다는것 말이예요.

그런데..전 나쁘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다르다는 말이 더 맞다고 생각해요.

다른점인데 그것이 불편하니까 아쉽고
내나라를 사랑하니까 안타깝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수많은 글들이 올라가고 있는데
그중 한가지의 글만 우연히 보시고는
그것에 한정된 표현만 가지고
발끈하시면 곤란하지요.

발끈하시는 그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표현이 조금 ...헤헤...

아잉!^^제가 엄청 벌벌 떨었잖아요!

이렇게 다시 오셔서 글 남겨 주셔서 반가워요.

종종 오셔서...
의견도 내주시고 알리고 싶은 미담이나 안타까운
이야기도 이곳에 올리셔서 함께 즐거워하고
그리고 함께 아파하는 그런 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평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쟌님이 쓰신글입니다 ◀
>제가 님의글에서 한국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
>보는거처럼 느껴져서
>
>한국나뿐것도 만치만 좋은것도 많찬아요
>
>저도 미국에서 살지만 한국이 나뿌다고만
>
>생각하진 않습니다
>
>하여간 죄송합니다(꾸뻑^)
>
>▶ 오연희님이 쓰신글입니다 ◀
>>"세상을 좀 넓은눈으로 보라!"
>>으악!^^
>>제가 갑자기...벌벌 떨리네요.
>>
>>갑자기 님의 말씀을 들으니 제가 나뿐아짐니
>>같잖아요!
>>
>>좀...나긋나긋하게 말씀해 주세염!...
>>
>>님이 말씀하시는 샌뿌란, 뉴욕, 시카고, 파리,
>>베를린, 런던 까지 제가 모두 가본 곳이네요.
>>
>>그런데...사람마다 느낌은 모두 다를수 있잖아요!
>>그리고 미국에서라고 말했지만..
>>제가 LA공항에 내려서..
>>라고 말했으면 그런줄 아시지..원.
>>딴지거시기는...쩝!^^
>>
>>한국이 너무 복잡하다 하니까..
>>발끈해 하시는 님은 참 내 나라를 사랑하는
>>분 이신것 같아요.
>>
>>...저돈데....엉엉!^^
>>
>>하여튼 충고 감사합니다.
>>조심하겠습니다! 경례!^^
>>
>>늘평안하시고...
>>가끔은...칭찬도 좀 길게 해주세염~~~~~~~~*^*
>>



.......................
하하하... ^.^

쟌님의 말씀도 맞네요.
그런데, 사실 LA가 미국 제 2위의 도시 아니던가요? ^.^
전 서울과 비슷하거나 교통이 더 복잡한 곳을
꼽으라면 미국에서는 아마 뉴욕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의 미국인이라고 우기는 사람들 - 조금 일찍
이민오거나, 또는 끌려온 사람들 -이 남의 땅 꿰어차고,
땅 넓으니까 팍팍 쓰는 거죠.
사실 뉴욕도 미국이라고 치기는 좀 웃기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탤리아와 바티칸 비슷하다고
보아야 할까요? ^.^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가 뉴요커라고 생각합니다. ^.^
다른 지역과 차별하는 거죠.

연희님이 이번에 한국에 다녀 오시면서
재미있게 다녀 오신 것 같은데...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 사는 지역은 그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구요.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장점을 찾아 보면서
살아야지, 단점들을 보기 시작하면,
자기 인생이 불쌍해 지기 시작합니다. ^.^

요즘은 미국에 땅도 넓은데,
시카고 외곽지역에 하이웨이 근처에
땅 사서, 고급 한국 음식점이나 지어 볼까
하고 딴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
왜 중국음식점 하면 싸구려, take-out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일본음식점하면 조금 고급으로
인식이 되는지... ^.^

이젠 서로 장점을 찾아 보고,
좀 서로 키워 줄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직도 한국 음식점을 찾아 가다 보면,
서로에 대한 배려가 좀 부족하다고 느낄 적이 많습니다.
그게 여기서 이야기하는 서비스이겠죠.

이젠 내것 남의 것 따지고, 한국 미국 따질게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배워서,
후손들에게 더 좋은 것들을
물려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

뭐 쟌님의 말씀도 맞는 이야기지만,
미국 전체 지역의 비율로 따지면, 연희님의
이야기가 적용될 지역이 99% 정도라고 봅니다. ^.^

땅떵어리는 뭐 한국 사람들이 이민와서
땅을 조금씩 사서, 나중에 몇개주의 땅을 80% 정도
사면 그것도 영토 확장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일본이 하와이에 하는 것처럼 못할 것도 없죠. ^.^

저두 가끔 시카고나 뉴욕 가면 주차 하는 거
불평을 좀 합니다만,
- 저희 동네는 패러렐 파킹도 할 일이 없거든요. ^.^ -
그런 지역 싫으면 딴데 가서 산다고 별로 불이익은
못 느끼는 건 좋은 점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
전쟁 나면, 대도시에 있는 애들은 안 가고,
시골 지역에 있는 애들이 불타는 애국심에 못 이겨
싸우러 나가기도 하죠. ^.^


▶ 쟌님이 쓰신글입니다 ◀
>다른건 다 맞는데 땅덩어리 이야기와 교통 문제는
>말이 좀 안되네요.사람도
>
> LA가 미국의 전부 인것처럼
>글을쓰신 님의 글이 불충분 하다는겁니다
>
>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실제적인 미국인들이 말하고.느끼는.. 미국의 3대도시)는 서울처럼 차도 많이
>막히고 대중교통없이는 생활도 불가능합니다.
>어떤 나라건 그나라의 중심도시는 복잡하고
>번잡하고 사람도 많으며, 교통도 복잡합니다.
>저도 엘에이에 살지만 출장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시카고,뉴욕등의 중심도시에 자주가는데
>사람도 서울만큼이나 많고 ... 좁은 도시에
>교통도 서울보다 더 밀리고 ...
>
>하여간 세상을 좀 넓은 눈으로 보세요 ... 엘에이나
>휴스턴 같은 곳만 말하자면 님의 말이 맞지만
>
>실제 모든 미국이 그런게 아니랍니다
>
>한적하다는 유럽도 파리,베를린,런던 같은덴
>교통이나 사람들 집중도 같은건 서울이나 도쿄같답니다 ...
>
>
>▶ 오연희님이 쓰신글입니다 ◀
>>미국 살면서 어려운 점도 많지만..
>>참으로 누리는 것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한국을 다녀오면 더욱 실감을 하게 되지요.
>>
>>첫 번째로는 LA공항에 내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미국엔 왜이리 길거리에 사람이 없지?
>>전에도 이랬던가?
>>겨우 2주 동안 비운 거리건만 믿어 지지 않을 만큼
>>조용하다는 느낌 이었습니다.
>>한국에선 차와 사람이 뒤 엉겨 정말 각자들 알아서
>>거물을 요리조리 헤엄쳐 다니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차가 옆에 오면 기겁할 듯이 피했는데..
>>가만히 보니 차나 사람이나 태연하게 ..그들의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이렇게 널너리하게 길을 걷고 운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누리는 것 중에 하나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특히나...운전이나 방향감각에서 거의 맹탕인 저 같은
>>여자 한테는요.으흐흑!^^
>>
>>두번째는 교육문제 였습니다.
>>한국에서 음악선생인 바로 밑의 여동생 그리고
>>국어를 가르치는 막내 여동생..
>>둘 다 가르치는 입장인데도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서만은 그냥 평범한... 걱정이 태산인
>>한국 엄마였습니다.
>>전...그런 걱정 별로 안하고 키워도 뛰어나진
>>않지만 그저 무난하게 자라주었는데..
>>미국의 교육환경이 주는 평안함을 누리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
>>한국 땅덩이가 좀 더 넓고 그리고 교육환경도
>>좋아져서 모두들 함께 누리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땅은 넓힐 수 없으니까 교육환경이라도
>>좋아져서 자녀 유학 보내놓고 애태우는 부모의
>>가슴 저린 사연이나 기러기 가족의 아픔이
>>줄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