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5
어제:
1
전체:
1,291,672

이달의 작가
Chuck2017.05.19 08:20


사랑을 잃어버린 나..

이광조 의 노래를 들으며..


젊은 시절 정말 좋아했던 가수였습니다. 물론 그것조차 지나가는 한 시기이긴 했어도.. 

그가 부르는 연가는 어떤 땐 너무 감미롭고, 어떤 땐 너무 처절했지요. '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연인이여'' 사랑을 잃어버린 날''오늘 같은 날'등 

그야말로 주옥같은 노래들입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그대의 숨결은 보랏빛 숨결이요. 이어지는 그의 노래는 젊은 시절 여성적이던

느낌을 다 벗어 던진 아주 완숙한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게이라는 말이 있기도 했고(알 수 없지만) 

그는 아마도 가장 먼저 귀걸이를 한 남자가수였고, 

어느 때는 약한 화장으로 붉은 입술을 보여주던 여성적인 남자가수였으니까요.


사랑 때문에 울고 웃던 그리고 가슴을 치던 

그 세월들도 ~~ 

이제는 나이든 눈매로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으니까요. 

하기야 인생이 사랑만이겠습니까? 

'세월'을 느끼며, 그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