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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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오연희2015.08.12 12:50
오정방 (2007-12-03 20:25:24)

좋은 글 감동입니다. 그녀에 대한 아래와
같은 시가 1편 있습니다.
간강과 건필을!

12. 3

................................

어찌하여야
-레나 마리아의 방한공연을 보고

오정방


만면에 기쁨이 충만한 채
그녀는 한국공연 마지막 곡으로
'어찌하여야'를 열창했다

마음 속 깊은데서 부터 우러나와
얼굴에 표출되는 저 기쁨은
누가 주신 선물인가?

태어날 때부터
그녀는 두 팔이 없었다
양 다리의 길이도 같지 않았다
어느 누구의 죄값도 아니다
그녀 자신의 잘못은 더더구나 아니다
개량한복 속에 가려진
불구의 육체가 무엇이 문제이랴
아, 저 영혼의 아름다움이여!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기 위하여
그녀는 선택되었다
절대자를 영접함으로
빼어난 목소리를 허락받고
당신의 영광을 위해
하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두 팔을 가지고 지옥으로 가는 것보다
차라리 두 팔이 없더라도
천국에 가는 것이 백 번, 천 번 낫지 않으랴
저는 다리 하나만 있더라도
지옥에 가지 않고
하늘나라 가는것이 천 번 만 번 좋은 것임을
깊이 깨닫게 해주고
절며 절며 무대를 걸어 나갔다

이 세상 수 많은 신체 장애자들에게도
크나 큰 용기와 희망을 함께 안겨주면서...

<2003. 1. 5>



*기독위성방송 C3TV를 통하여
큰 감동을 받았다.
피아노 반주는 앤드스 위크였다.



오연희 (2007-12-05 11:31:43)

오정방 시인님
흔적, 반갑습니다.
다른사람의 글에 반응하는것
열린마음을 가진자만이 할수 있는 결코 쉽지 않은 일같아요.
레나마리아를 만난 감격을 나눌수 있음이
참으로 반갑고 감사하네요.

부디 행복하고 알찬 연말 엮으시길 바랍니다.:)

-오연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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