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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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6.07.13 04:12

Help Me

조회 수 74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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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Me!/오연희


이민생활 10년 만에 영어로 꾼 꿈의 첫 단어
“Help Me”
내 아이들처럼
그렇게 하고 싶었던 꿈속의 영어

골이 깊게 진 프리웨이를 드라이브하고 있었다
오르막 길을 달리다가 그대로 솟구쳐 올라
길 옆 거대한 나무 꼭대기에 걸쳐졌다
두려움에 휩싸여
Help Me! Help Me!
I wanna go home!
울부짖었다

길 건너 아득한 거기
금발의 파란 눈을 가진 한 사람
세상슬픔 다 담은 한쪽 눈이 크로즈 엎 되고
나무 위에 걸쳐진 나도 한 없이 흐느끼고

이 꿈에서 깨어나게 해달라고
눈을 뜨고서도 중얼거리는 말
Help Me…
I wanna go home…
?
  • 오연희 2015.08.12 17:24
    꿈풀이 장낭자 (2006-07-13 16:40:38)

    좋은 꿈 같은데요. 골 진 프리웨이를 달렸다면 지금은 좀 힘든 일이 있겠지만 솟구쳐 올랐으니 곧 비상하리라는 암시일 것이고, 나무 꼭대기에 걸쳐졌으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이 되지 않을까요? 영어로 외쳤으니 혹시 주류 쪽에서??? (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

    엉터리 꿈풀이 도사 장 낭자입니다. ㅋㅋㅋ



    오연희 (2006-07-14 14:13:56)

    사실은...
    꿈을 돌아가고 싶은 조국이나 유년의 시절로 연결하고 싶었는데...
    잘 안되네요.
    꿈이 꿈으로만 그친것 같아...아쉬운...

    하여튼 장낭자의 꿈풀이 대로라면...
    한건 하긴 할것 같은데..
    기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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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우체통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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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도종환의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를 읽고-

  13. 지문을 찍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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