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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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Jun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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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오연희




사이버 세상

어떤 빛도 되지 못하는 색
갖혀 있는 색
구구한 변명만 가득한 색
‘인색’을 택하지 않은 사람들
그 미지의 웃음들이 팝콘 터지듯 튀어 오른다

움츠린 어깨를 가만히 두드리다가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우는
숫자
완전한 것은 사람의 부분이 아니기에
너를 세우는 거다
너를 세우며 내가 서는 거다
너를 인정하며
나의 가능성을 살피는 거다

대가 없는 일의 소소한 기쁨
크릭크릭
'함께’ 로의 길을 터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