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8
어제:
7
전체:
1,292,181

이달의 작가
신앙시
2006.01.01 15:30

새벽기도

조회 수 1126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벽기도/오연희


꿈길 어디에선가
순간의 의식을 내리치는
알람 소리
지난밤의 약속을 흔들어 깨운다

어두움의 기운
목구멍 깊숙이 헹궈 내고
거울에 비친
부시시한 생존

새벽 안개 가르며
그대 앞에 무릎 끓으면
통째로 안겨오는 하루

부싯돌이 당기어지고
환한 빛에
세상이 부시다


'맑은울림' 2006년호  








?
  • 오연희 2015.08.19 10:38
    허 경조 (2006-03-02 07:04:16)

    지난밤의 약속이라는 부분이 미소짓게 하는군요.사실 저희도 사순절 새벽기도를 시작했는데 새벽 황금같은 단잠의 시간을 헌신하고 간다는게 벌써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연희 (2006-03-07 16:19:58)

    어..허경조 선생님..
    한참만에 남기신 흔적 발견했습니다.
    아침이면 허물어지기를 수시로 하지만
    밤에는 너무도 쉽게 마음을 다지곤 하지요.
    주님이주시는 기쁨과 평안이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위에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9 금긋기 1 오연희 2005.11.23 1193
308 신앙시 당신의 에덴 1 오연희 2005.11.23 1339
307 별 이야기 1 오연희 2005.11.30 992
306 구름다리 12 1 오연희 2005.12.14 952
» 신앙시 새벽기도 1 오연희 2006.01.01 1126
304 구안와사 1 오연희 2006.01.01 794
303 그런 날은 1 오연희 2006.01.11 740
302 거울이 민망하다 1 오연희 2006.01.11 821
301 적색 경고장 1 오연희 2006.01.25 686
300 어느 시인의 첫 시집 1 오연희 2006.02.08 849
299 봄인데 1 오연희 2006.02.08 812
298 내가 죽는 꿈 1 오연희 2006.02.23 1333
297 한지붕 두가족 오연희 2006.02.23 738
296 비밀하나 털어놓고 싶은 날 1 오연희 2006.02.23 916
295 그 바람 1 오연희 2006.03.08 818
294 술떡 1 오연희 2006.03.15 1427
293 시작노트 '어머니' 그 무게감 1 오연희 2006.05.04 1125
292 시작노트 세월의 무게 1 오연희 2006.05.04 1160
291 수필 94세 시어머니 1 오연희 2006.05.09 1308
290 발 맛사지 1 오연희 2006.05.10 113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