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5
전체:
1,291,961

이달의 작가
2005.07.20 11:17

휘트니스 센터

조회 수 844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휘트니스 센터/오연희


윌셔길과 웨스트우드 코너에
훤히 들여다 보이는
휘트니스 센터가 있다

창 바깥 쪽을 향해 놓여진 운동기구에서
열심히 달리는 사람들
아무리 달려도 그 자리다

마음만 훨훨 날고
한 발짝도 내 딛어지지 않아 애태우던
지난밤 꿈이다

쳇바퀴 돌며 하루를 죽이다가
어느날
조용히 숨 거둔
우리집 햄스터다


*햄스터: 애완용 쥐

<심상> 2006년 1월호
  

?
  • 오연희 2015.08.19 08:31
    최성재 (2005-07-21 00:56:18)

    집사님 저예요. 같은 교회 같은 성가대에서 만나 반갑네요. 성경에 의하면 우리들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태초전부터 하나님이 정하셨다는 거에요. 그 말씀을 믿으니 보통의 만남이 아니죠. 하나님의 사랑으로 집사님을 사랑합니다. 정말 공감이 가는 글이예요.
    항상 그 자리.... 그런데 항상 그자리가 아니더라구요. 제가 하나님을 믿고 깨달은 것중의 하나가 우리는 날마다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니 어제의나 한달전의나 1년전의 나는 아니죠.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 내 마음이 변해가는것에 기뻐하신답니다. 세상적으로 큰 변화가 없더라도 내가 하나님께 한걸음 한걸음 다가감에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죠. 집사님 우리 세상에 너무 연연하며 살지 말아요. 길어야 세상적은 30년 40년이지만 천국은 영원하쟎아요. 감사함으로 기뻐함으로 하루 하루 살아요. 또 만나요........^^



    오연희 (2005-07-21 16:18:28)

    옴마...반가워라!^*^
    잘 안뜬다더니...어떻게 들어오셨네요.와~~
    환영이에요. 대환영!!
    맞아요!!^^*
    우리의 인생이 지난밤 꿈처럼 햄스터처럼 아무리 달려도
    그자리면 안되지요.
    소망이 있는자의 빛나는 얼굴만큼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있겠어요?
    우리의 소망되시는 그분안에서 이쁜 우정
    잘 가꿔나가기로 해요.^*^
    종종 오셔서 좋은 이야기 들려주세요.
    흔적 반갑고 감사해요.
    또 뵈요.



    최성재 (2005-07-28 23:35:22)

    예쁜 편지지에 적절한 표현 움직이는 음표
    커피 한잔.........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제가 뭘 생각했냐면요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고 했는데 블루편지지는 제 마음이고 움직이는 음표와 별은 내 마음속에 있는 말씀같다 생각했어요. "고난이 네게 유익이라 " 내가 힘들땐 이말씀이 내마음속에서 움직이고요 "나를 간절히 찾는자가 나를 만날것이니라" 목마른 사슴 시냇물 찾아 헤메이듯이 하나님 만나고 싶어 간절히 기도할때 이말씀이 내 안에서 움직여요.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집사님처럼
    글로 표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근데 글재주가 없어서.......^^ 또 만나요......


    오연희 (2005-07-30 13:18:54)

    아니에요. 지금 자신의 마음을 글로 잘
    표현하고 있어요.
    저도 부족하지만...
    위의 글을 정리하면...

    내 마음은 파란 편지지
    그분의 말씀 별이 되어 빛나고
    나의 노래가 되어 주시네
    내가 어둠에서 헤매일때
    나를 바라 보라며 더 반짝이시고
    목말라 갈급한 심령
    그 분을 부르는 기도가 되네.
    내 작은 편지지가 그분으로 가득차네

    뭐..대충 이런말이 될것 같아요.
    물론 손을 더 봐야겠지만요.
    시도해보세요.
    마음을 언어에 실어보는것 말이에요.
    주님안에서 사랑해요.^*^
    또 뵈요.

  1. 흠뻑 빠졌던 책 한 권 - '외로운 여정'

    Date2017.07.05 Category수필 By오연희 Views276
    Read More
  2. 흐뭇한 그림 한 폭

    Date2009.06.25 Category수필 By오연희 Views1390
    Read More
  3. 휘트니스 센터

    Date2005.07.20 Category By오연희 Views844
    Read More
  4. 휘둘리다

    Date2006.08.23 Category By오연희 Views739
    Read More
  5. 황금빛 사막

    Date2017.09.19 Category By오연희 Views175
    Read More
  6. 황금빛 사막

    Date2021.03.30 Category나의 영상시 By오연희 Views115
    Read More
  7. 화이트 랜치 공원에서

    Date2004.12.08 Category By오연희 Views621
    Read More
  8. 호흡하는 것들은

    Date2014.11.26 Category By오연희 Views294
    Read More
  9. 헤어롤, 이젠 웃어넘길 수 있어

    Date2017.04.04 Category수필 By오연희 Views372
    Read More
  10. 해부

    Date2004.09.15 Category By오연희 Views669
    Read More
  11. 해변에서 2

    Date2003.08.05 Category By오연희 Views715
    Read More
  12. 해변에서 1

    Date2003.08.05 Category By오연희 Views604
    Read More
  13. 해변에서

    Date2005.08.03 Category By오연희 Views709
    Read More
  14. 해를 보내며

    Date2004.11.03 Category By오연희 Views883
    Read More
  15. 해 바라기

    Date2004.09.29 Category By오연희 Views786
    Read More
  16. 함께 밥 먹는다는 인연의 대단함

    Date2017.01.19 Category수필 By오연희 Views9787
    Read More
  17. 한해를 보내며

    Date2003.12.27 Category By오연희 Views729
    Read More
  18. 한지붕 두가족

    Date2006.02.23 Category By오연희 Views738
    Read More
  19. 한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Date2003.06.30 Category수필 By오연희 Views887
    Read More
  20. 한 편의 시가 던져준 용기

    Date2018.08.07 Category수필 By오연희 Views19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