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3
어제:
11
전체:
1,292,187

이달의 작가

우리 라는 시인의시

2010.11.20 06:32

이상태 조회 수:447 추천:152





너는 온 세상의 피 가까이 갈수록 져미는 아품이던가 멀수록 멀어지는 손 끝의 안타까움 이든가 어느 한쪽의 사랑이 될수없는 그대 나의 의식은 묻는다 이 지상의 사이에서 어둡고 진한 깊은밤 불현듯 잠깐씩 생생 한것이 있었든가 를 너의 피 한몸이 되고 같이 가고싶고 목숨도 벗어 버리고 싶은 우리라는 말을 창조 하듯이 갈길이 기뿜이되고 서로 찢어진 살점 궤매주는 끈끈한 공동체 가너린 떨림과 핏발서린 앙칼짐 우리들 희망의 조촐한 뼈대라는 것을 너를 향한 집념이 의지의 괭이날로 심층의 갈피속에 묻혀있을 빛갈이 영롱한 금빛 몆마디 언어를 찾아올 기적을 위해 너의 곁을 홀연히 떠나지 못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