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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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사르륵이는 정겨움...

2004.08.16 16:08

하키 조회 수:27 추천:4









      자고나니 밤새 더 활짝 핀 그리움의 얼굴
      까르륵이던 소리들을 물고 정겨움이
      사르륵이네요.

      언제나 해밝은 미소
      말없이 머물어주는 잔잔한 마음
      희야의 내음이 아직 그득해요.

      삶의 단내가 그득했던 풍요로운 만남
      한참은 일상의 갈피 속에서
      걸음의 속도를 제어해 줄 것 같아요.

      잠시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하고자 하는 일, 해야 할들을
      돌아다보게 해주는 이런 만남
      참으로 귀한 시간들이지요.

      삶의 여정에서
      같은 시각, 같은 방향으로
      격려하며 나아가는 우리임이
      더욱 감사하구요.

      뜻하신 소망 위에
      주님의 손길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리며
      왕초 희야님의 고마움도
      함께 접어 보냅니다.

      그 곳은 희야님으로 인하여
      더 가고싶은 곳
      마음은 두고 몸만 돌아왔는지
      오늘은 하루종일 손끝이 야물질 않네요.

      나누어주신 마음은 한참 키웠다가
      언젠가 그 날 더 깊이 나누어요.
      잘자요.
      희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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