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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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Re..황태자의 품속에서..

2003.07.04 05:16

호박 조회 수:187 추천:45

그곳의 이름이 황태자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어요.
남편에게 황태자에 와 있다고 전화를 했더니..
깜짝 놀래더라구요.
뭐하는데냐구?
제가 뭐라고 했게요...후후..
제남편은 이상한 말은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예요.
젊잖은 사람인데...저때에 사람 많이 버렸지요.호호호..
그때 너무 까마득한 어른들과 함께 해서 제가
부쩍 얼었었나봐요.
제가 의외로 순진한 구석이 쪼깨 있거던요.
(믿거나 말거나..ㅋㅋ)

늘 바쁘서 얼굴보기도 힘들던 남편 아들,딸 모두 오늘은
꿈쩍도 안하고 집안에서 비비적 거리고 있네요.
확실히 연휴는 연휴인가봐요.
지금...헤헤..
우리도 출발할려고 해요.
장소도 딱 부러지게 정하지 않고는 일단 나서기로 했어요.
야호!!
부엌에서 탈출!!!
(사실은 온통 사다먹으면서 혼자 살림 다하는척 하는거예요..ㅎㅎㅎ)

안녕...

호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