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3 13:43
"풍경소리"하니, 오랫동안 생각치도 않었던, 성불사의 밤을 연상 시킵니다. 절간의 풍경소리가 그리워 집니다.
지금 다시 돌아보면 <성불사의 밤> 가곡의 가사도 참 잘 써진 글(詩)이라는것을 새삼 느낍니다.
세속에서의 잡다한 소리를 멀리할 수 있는, 한적한 자연 속의 풍경소리가 때로 그리워집니다.
성불사의 밤
-이은상 詩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 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뎅그렁 울릴 제면 더 울릴까 맘 졸이고
끊일 젠 또 들리라 소리 나기 기다려서
새도록 풍경 소리 데리고 잠 못 이뤄 하노라.
"https://www.youtube.com/embed/DIMp4weE2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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