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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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행복

2013.09.26 05:21

최무열 조회 수:132 추천:39


                오연희 시인님

          보내온 이 메일에서 행복이란...
        
사람이면 누구나 볼행을 싫어하고 행복하기를 원하지요...

내가 불행한것은 돈이 없어서이고
내가 불행한것은 애인이 없어서이고
내가 불행한것은 먹을것이 없어서이고
내가 불행한것은 명예가 없어서이고
내가 불행한것은 생명이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나는 돈과 애인과 맛있는 음식과 높은 지위와 오래 살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다섯 가지가 주어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식한테 용돈을 덤뿍 받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돈을 벌지않는 실업자 아들에게 용돈을 받는다면 액수가 클 수록 걱정은 커집니다.
그렇기에 무조건 돈이 많이 생긴다고 행복 하지는 않는것입니다.

미스코리아 같은 여인이 마누라이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침마다 식사를 해주지 않고 출근 하던 말던 누워만 잔 다면 며칠 못가서 짜증이 날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조건 예쁜 사람과 결혼하였다고 행복하지는 않는것입니다.

고급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어보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방금 밥을먹은 배부른 상태인데 누가 고급 식당에서 고급 요리를 대접한데도 싫을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조건 고급 요리를 먹는다고 행복하지는 않는것입니다.

남 보다 높이 올라가서 출세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에서 뇌물을 헤아리고 있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렇기에 무조건 명예가 올라간다고 행복하지는 않는것입니다.

오래도록 백 수를 누리면서 장수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병원 중환자실에서 식물 인간이 되어 생명만 연장하고 있다면 행복하지는 않을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조건 오래 산다고 행복하지는 않는것입니다.

왜냐하면 행복은 구하여서 얻는것이 아니라 가진것에 만족 할 때 오기 때문입니다.
하는에서 금 은 보석의 비가 내려도 (우보익생만허공 雨寶益生滿虛空)
사람들은 자신의 그릇 만큼 받습니다(중생수기득이익 衆生受器得利益)

성인이 아니면서 화를 내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남의 이목이 두려워 무조건 화를 참는것은 더욱 건강을 해칩니다.

자신이 구하는것과 얻은것과의 차이가 화의 크기입니다.

                 독자 최무열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