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4
어제:
36
전체:
1,292,170

이달의 작가

생명

2010.01.08 04:00

오연희 조회 수:484 추천:92



생명 인간의 생명은 고독한 것이기는 하지만 고립된 것은 아니다. 그 생명은 어딘가의 또다른 생명과 이어져 있다. 거기에 대해서도 어쩌면 나는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하리라. - 무라카미 하루키의《1Q84》중에서 - * 홀로 있는 생명은 없습니다. 나와 너, 나 아닌 '그 무엇'과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연결된 또 다른 생명과의 관계 속에 살아갑니다. 그 관계가 헝클어지거나 깨지면 사람도 함께 망가집니다. 그 관계를 책임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생명과 생명 사이에 빛이 들어와 사람과 사람 사이를 따뜻하게 합니다. 홀로 있어도 고독하거나 고립되지 않습니다. 자이언캐년 200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