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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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대구에서 메아리

2013.06.17 12:59

최무열 조회 수:179 추천:54



               오연희 시인님

      사소한 인연덕에 대구에사시는 소빈여사님
      얼핏알기로는 대구모여고 교장 장학사로
      지금은은퇴하시고 정력적이며 열정적활동으로
      대구에 유명인사한분 박대통령초청참석 가곡
      피아노솜씨도 상당하시고 유모감각도 타골하신분.

      제가 오 시인님 시한편 그분불방에 Posting
      그분에 답신을 옮겨볼가함니다



소빈 여사님

그곳은 연일 침입자 물폭탄세례하면서
단단 준비태세합시다 목청들? 조심하셔야죠.

은퇴한지 얼마안되지만(3개월) 요즘유산소운동으로
집사람과 공원산책이 하루의일과 잘아는 이곳미주
시인" 오연희"씨의시한편 이곳풍경을 노래한글...

풍경/오연희


팬티 하나 걸치고
공원을 달리는 할아버지
넘치는 기운에
황혼이 탄다

오가는 사람들을 스치는
눈빛에
밀려오던 어둠이 멈칫한다

불끈 쥔 주먹 사이로
가느다란 희망이 새어 나오고
아쉬웠던 시간들이
손등 위에
검버섯으로 덮혀있다

노을을 등지고 달려드는
한 젊은이
그 팽팽한 다리 사이로
세월이 밀려가고 있다

소빈님 장마조심하세요

Chuck ,California

    ┗
    素彬
    2013.06.18 10:01
    신고

서술적인묘사의 서정적인 시를 읽으니
공원상황이 크로즈업 되는군요

손등위에 검버섯
팽팽한 다리사이로 세월이

이곳 신천 산책로에서도 다 느끼는 분위기지만
크고 작음의 비유가 눈에 선-해 옵니다
미국이란 땅
진짜 크고 넓고 무진장의 자원의 보고-쌤이 막 나던걸요
비유를 한다면 하늘과 손바닥차이로
광활한 곳에서 뜻을 펼치고 살으신 님
남은 생도 아---주 아름답게 채색하며 사시길요

아 참
시를 꾸며서 제 방에 올려 놓습니다
괜챦은거죠
공원 산책이며
노인과 젊은이의 느낌이며
모두 공유하는게 좋을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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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최무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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