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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의 소망

2004.12.12 23:26

김진학 조회 수:322 추천:127

겨울밤의 소망 / 김진학

행복이란 어둔 밤에 만들어 내는
눈송이처럼 하얀 기쁨인 것을
손을 호호 불면서도 깔깔깔 웃는
깊어 가는 겨울밤의 평화인 것을
마주보기만 해도 좋은
아름다움인 것을

저 까만 하늘에 여는 하얀 꽃들의 축제
바람에 날릴지라도
송이송이 아이처럼 웃고
지난 슬픔은 모두 눈길에 묻고
더는 아프지 말고
순결한 영혼으로
사랑하자

이만큼만

Chris Rea - And You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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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꽃잎을 슬픔처럼 달고/ 최순희	오연희	2005.04.03	374
20	마음을 따스하게 2	오연희	2004.12.11	373
19	고향집 가는길/詩 류명순	오연희	2004.08.23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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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한사람을 위하여	김진학	2004.09.27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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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대 빈손에 이 작은 풀꽃을/유안진	오연희	2004.08.11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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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낮은 곳	김명남	2005.04.08	321
6	산마골	김명남	2004.08.23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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