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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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7막7장

2007.03.10 15:49

오연희 조회 수:591



홍정욱[-g-alstjstkfkd-j-]멈추지 않는 삶을 위하여 책을 펴는 순간부터 푸른 파도속을 헤엄쳐다니는 고래를 연상케 했다. 교회도서실에서 우연히 손에 잡은 7막7장 그러나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던 바로 그 책이다. 그의 아버지는 왕년의 명배우 남궁원 어머니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국제선 스튜어디어스 출신 그들의 잘생긴 아들 홍정욱은 '하버드 최우수 졸업'으로 명성을 날렸던 젊은이 이다. 23세에 쓴 자서전 꿈,혈기,사랑,이상, 야망 그 펄펄끊는 열정이 책을 읽는내내 나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내 아이들 또래의 홍정욱 그의 성숙의 계단을 오르는 순간순간을 놓칠수가 없었다. 그의 의지력과 지혜 끈기... 부럽다. ........................ 마음에 남는 구절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야망이라는 것도 어쩌면 자연이나 운명이라는 거대한 벽에 꽂힌 벌레 한 마리 정도의 불쌍한 몸부림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설픈 몸짓으로라도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것과 그 몸부림조차 없는 것과는 긴 세월이 흐른 후 엄청난 차이를 보일 것이다. 그 족적이 단순히 이기적인 방향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게속 이어진다면 꿈은 어느 무엇보다 훌풍한 삶의 원동력이 될수도 있으리라. 어쨋든 '행하지 않는 것보다 행하는 것이 낫다' 그것만은 분명했다. P127쪽 2007년 3월 10일 -교회도서실에서 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