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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신학 시리즈(서론)

2004.08.09 10:12

오연희 조회 수:438



황성수[-g-alstjstkfkd-j-]독서보고/오연희

제목: 조직신학시리즈(서론)
지은이: 황 성수
펴낸곳: 쿰란 출판사
첫판 펴낸날: 1995년 6월 30일

글 내용:  

정통주의 개혁주의 입장에서 “조직신학은 성경이 하나님에 대해서 가르치는 바를 체계 있게 제시하려는 학문이다”  라고 규정한다.  신학은 하나님 중심이며 성경은 인간의 구원에 대해서, 그리스도에 대해서 그리고 죄가 세상에 들어온 이후로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가르치고 있다.
모든 학문은 사람의 마음속의 현재 깨달음의 반영일 뿐이니 어떤 학문도 완성되거나 종결된 것이 없다.  신학은 발견하는 학문이지 창조하는 학문이 아니며  객관적인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과 그리고 성령의 조명에 의뢰해서 신적 사실들을 확인해야 한다.  
신앙은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은혜를 확실히 인식하는 일인바, 이 인식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와 깊은 약속에 기초하고 성령에 의하여 우리의 마음에 계시되며 우리의 심정에 확정되는 것이다.  성령의 인도로 사람은 성경에 계시된 진리를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안에 새 창조물이 되어 하나님의 계시를 자기의 생의 규칙으로 삼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목표로 삼게 된다.
복음은 사람의 머리를 낮추며, 죄의 뿌리를 들추고, 자아 희생의 생활을 요구하며 너무 애교가 없고 타협이 없다.  하지만 성경의 교리 교훈이 들어가면 문명, 개인적 성결 그리고 인류의 행복에 끼친 감화는 복음의 진리를 믿으며 약속을 신뢰하는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어 왔다.
성경의 오류에 대한 고찰의 결과 성경은 과학적, 역사적, 도덕적, 인용 혹은 해석에, 사건 기록의 불통일 등등에 있어서 어떠한 오류도 없다.  
현재의 지식으로는 충분히 해명할 수 없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만 우리는 경솔히 오류를 선언할 것이 아니라 경건한 태도로 미래의 해결을 기다려야 한다.


감상문:

이 책의 지은이이신 황성수 목사님의 글을 접하니 참으로 반가웠다.  개인적으로 몇 년전 황성수 목사님의 아드님이신 황규영 목사님과의 짧은 만남의 인연이 있었다. 그때 다른 분들을 통해서 들은 황성수 목사님에 대한 여러 가지 감동적인 이야기가 늘 내 맘에 남아 있었기에 그 반가움이 더했나 보다.
그때 들은 이야기 중 마음에 남는 것은 황성수 목사님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후 자신의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세상일로 보내고 꼬리부분만 하나님께 드린 것이 한이라고 하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식들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때를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해 목회자의 길을 가도록 하셨다는 것이었다.  사도 바울처럼 세상적인 성공의 길에 연연하지 않으시고 되려 일찍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하셨다는 그분의 마음이 어떤 것이었을까? 혼자서 상상한 적이 있었다.
반가움으로 책을 폈지만 솔직히 너무 어려운 어휘를 사용하시고 그리고 믿음이 적은 나는 이해하기가 힘든 구절들이 너무 많았다.  그렇다 보니 몇 줄을 읽다 보면 그만 졸음이 쏟아져서 이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읽어내는 것이 나에겐 너무나 벅찬 일이었다.  
존경했던 황규영 목사님의 아버님이신 황성수 목사님은 몇 년전에 이 세상을 떠나셨다.  지금은 아버님이 시무하시던 교회에서 그분의 아드님이신 황규영 목사님을 모셔가셨다는 이야길 들었다.  훌륭하신 아버님의 그 아들답게 너무도 신실하시고 검소하셨던 황규영 목사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처럼 하늘나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세상을 떠나신 황성수 목사님은 참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사셨던 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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