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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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Re..책임지세요

2003.11.12 13:02

오연희 조회 수:260 추천:56

고향이 어디메신지 궁금해집니다

오늘 저녁 딸아이를 데리러가던 길
바람에 밀려 아스팔터 위를 떼지어 굴러 다니던 낙옆들이
가슴 저리게 생각납니다.
이유? 모르갔습니다.

이 곳 지금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안간힘으로 가지에 메달리려고 하는 낙옆들과 왕언니의 나팔꽃이 겹쳐지는 저녁입니다.

하늘 높이 닿아서 힘차게 나팔불때 듣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올린 스산한 음악...나팔꽃 영상...

고향 생각에
40통 겪는 이사나이
눈물이 날...려다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