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라와 영원 사이
2007.01.25 06:43
눈을 뜨면 찰라
눈 감으면 영원.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
눈을 뜨면
호사스런 총천연색
눈 감으면
의미심장한 흑백영화.
하루에도 수천번
찰라와 영원 사이를
오가며
영생의 꿈을 즐긴다.
빛이 들어오면 생존이고
흙이 들어오면 죽기로 하자.
관이 덮이면
목이 비틀려도
이를 악물고라도
눈을 감고야 말리라.
영원히 돌아가는
흑백영화를
즐기기 위하여.
눈 감으면 영원.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
눈을 뜨면
호사스런 총천연색
눈 감으면
의미심장한 흑백영화.
하루에도 수천번
찰라와 영원 사이를
오가며
영생의 꿈을 즐긴다.
빛이 들어오면 생존이고
흙이 들어오면 죽기로 하자.
관이 덮이면
목이 비틀려도
이를 악물고라도
눈을 감고야 말리라.
영원히 돌아가는
흑백영화를
즐기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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