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한 가슴

2020.03.12 16:17

박영숙영 조회 수:66

공허한 가슴

 

            박영숙영

 

모래태풍 마셔버린

목마름

금붕어 되어가도

 

지는 꽃잎

치마폭에 담아 들고

님을 기다리면

 

멀어지는 별을 보고

수탉의 울음소리 커져만 가고

 

가슴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날아가려 합니다

 

 

 

시집: 영혼의 입맞춤ㅡ 중에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ㅡ미주문학서재

http://cafe.daum.net/reunion1004   박영숙영의 산책길 (다음카페)

 

지금현제 26편의 제 영상시가 유튜브에 올려져 있습니다.

 

집을 나가 돌아오지 못한  아버님에 관한 영상시

중품으로 쓰러져 말 한마디 못하고 떠나신 어머님에 관한 영상시.

28년을 미국에서  열심히 살다가 남의 인생만 살아주고 세상을 떠난

그리운 동생에 관한 영상시 입니다.

 

유튜브 검색어는 "박영숙영" 입니다.

찾아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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