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천하의 주인은 민들레이다
2016.05.25 13:01
온 천하의 주인은 민들레이다
박영숙영
배고픈 민들레 하늘가로 질렀다
땅설고 물설어 공기마져 낯설어도
땅위를 포복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목메는 서러움 떠나와 그리워서
안개속 밤길 달려
어머님 얼굴보고 돌아서면
날이 밝아 흥건히 젖은베개
태양을 가슴에 품어
자르고 밟아도 일어서는
핏줄속에 흐르는 고구려의 민족정기
바람불면 더 넓게 더 멀리
클릭 한번 빛으로도 날아가서
검지 높이 올리는
온 천하의 주인은 민들레이다
시집:길/ The Road ㅡ 중에서
2016.5.20 Korea World 신문게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미주문학
http://cafe.daum.net/reunion1004/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세계 한글작가대회 ㅡ언어와 문자의 중요성ㅡ | 박영숙영 | 2015.10.30 | 439 |
공지 | 내가 사랑 시를 쓰는 이유 | 박영숙영 | 2015.08.02 | 205 |
공지 | 사부곡아리랑/아버님께 바치는헌시ㅡ시해설 | 박영숙영 | 2015.07.18 | 844 |
공지 | 시와 마라톤ㅡ 재미시인 박영숙영 인터뷰기사 | 박영숙영 | 2014.10.17 | 514 |
공지 | 사부곡 아리랑(아버님께 바치는 헌시)ㅡ 인터뷰기사 | 박영숙영 | 2014.01.16 | 460 |
공지 | 시집 5 -《인터넷 고운 님이여》'시'해설 | 박영숙영 | 2013.04.20 | 1030 |
공지 | 시집 4 -사부곡아리랑/아버님께 바치는헌시/서문 | 박영숙영 | 2013.04.20 | 795 |
공지 | 시집 3ㅡ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시'해설 | 박영숙영 | 2010.11.03 | 1353 |
공지 | 시집을 내면서ㅡ1, 2, 3, 4, 5, 6 권 | 박영숙영 | 2010.10.27 | 1258 |
공지 | 빛이고 희망이신 “인터넷 고운님에게” 내'시'는 | 박영숙영 | 2009.08.24 | 1671 |
공지 | 시집 1 ㅡ영혼의 입맞춤/ 신달자 /명지대교수 | 박영숙영 | 2008.09.09 | 1583 |
217 | 밭 가에서 | 박영숙영 | 2016.08.30 | 40 |
216 | 사랑하는 친구야 | 박영숙영 | 2016.06.28 | 67 |
215 | 우리의 국악소리 | 박영숙영 | 2016.06.22 | 55 |
214 | 조국이여 영원하라 | 박영숙영 | 2016.06.13 | 34 |
213 | 무궁화 꽃, 너를 위하여 [1] | 박영숙영 | 2016.06.04 | 137 |
» | 온 천하의 주인은 민들레이다 | 박영숙영 | 2016.05.25 | 125 |
211 | 하늘 품은 내 가슴에/My Heart Embraces the Sky | 박영숙영 | 2016.05.16 | 124 |
210 | Here Comes South Korea / 수필 | 박영숙영 | 2016.04.29 | 7106 |
209 | 내 “시”는 | 박영숙영 | 2016.04.24 | 615 |
208 | 나를 위한 기도 | 박영숙영 | 2016.04.24 | 228 |
207 | 사랑을 위하여 | 박영숙영 | 2016.04.24 | 651 |
206 | 아들 딸을 위하여 | 박영숙영 | 2016.04.24 | 191 |
205 | Bellevue에서 달리기 | 박영숙영 | 2016.04.24 | 77 |
204 | 하늘 아래, 태양 아래 | 박영숙영 | 2016.04.24 | 41 |
203 | 아~감사 합니다 | 박영숙영 | 2016.04.24 | 7019 |
202 | 빈 손, 맨 몸이었다 | 박영숙영 | 2016.04.24 | 101 |
201 | 견학 | 박영숙영 | 2016.04.24 | 20 |
200 | 잊혀지지 않는 무엇인가 되기 위하여 | 박영숙영 | 2016.04.24 | 80 |
199 | 거적때기 깔고 앉아 | 박영숙영 | 2016.04.24 | 21 |
198 | 어느 여자의 상실감 | 박영숙영 | 2016.04.24 | 78 |
197 | 거적때기 깔고 앉아 | 박영숙영 | 2016.04.24 | 246 |
196 | 부모는 삶의 스승 | 박영숙영 | 2016.04.24 | 83 |
195 | 당신의 뜨거운 가슴을 열라 | 박영숙영 | 2016.04.24 | 63 |
194 | 그대 이름 소방관 | 박영숙영 | 2016.04.24 | 33 |
193 | 독도는 태초부터 대한민국 섬이다 | 박영숙영 | 2016.04.24 | 142 |
192 | 여보게 젊은이 그대 부모님은 안녕하신가? | 박영숙영 | 2016.04.24 | 100 |
191 | 태극 전사 들이여! | 박영숙영 | 2016.04.24 | 93 |
190 | 붉은심장을 나는 보았습니다 | 박영숙영 | 2016.04.24 | 82 |
189 | 진달래야~ | 박영숙영 | 2016.04.24 | 31 |
188 | 계절을 두고온 목련꽃 나무 | 박영숙영 | 2016.04.24 | 7088 |
187 | 선혈(鮮血 )한 방울 | 박영숙영 | 2016.04.24 | 59 |
186 | 그리운 고향 너에게로 | 박영숙영 | 2016.04.24 | 98 |
185 | 진실은 죽지 않는다 | 박영숙영 | 2016.04.24 | 602 |
184 | 아~그 곳에 나의 꿈이 | 박영숙영 | 2016.04.24 | 6993 |
183 | 물 안개의 고독 | 박영숙영 | 2016.04.24 | 43 |
182 | 지나간 모든것이 그리워진다 | 박영숙영 | 2016.04.24 | 668 |
181 | 찔례꽃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 박영숙영 | 2016.04.24 | 7098 |
180 | 너, 찔레꽃아~ | 박영숙영 | 2016.04.24 | 77 |
179 | 잊고 살자 하면서도 | 박영숙영 | 2016.04.24 | 7014 |
178 | 고독속에 승화시킨 사랑은 생명 | 박영숙영 | 2016.04.24 | 746 |
177 | 여자와 자동차 | 박영숙영 | 2016.04.24 | 158 |
176 | 십자가와 은장도 | 박영숙영 | 2016.04.24 | 116 |
175 | 고독한 그 남자 | 박영숙영 | 2016.04.24 | 26 |
174 | 도끼와 면도칼의 사랑 | 박영숙영 | 2016.04.24 | 79 |
173 | 아내의 노래 | 박영숙영 | 2016.04.24 | 38 |
172 | 마지막 사랑 | 박영숙영 | 2016.04.24 | 138 |
171 | 내 영혼에 새겨진 연비 | 박영숙영 | 2016.04.24 | 680 |
170 | 사랑 그 신비의 묘약 | 박영숙영 | 2016.04.24 | 7038 |
169 | 그대에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 박영숙영 | 2016.04.24 | 7076 |
168 | 그대 여인으로 살고 싶소 | 박영숙영 | 2016.04.24 | 165 |
167 | 당신 손잡고 | 박영숙영 | 2016.04.24 | 176 |
166 | 아, 내 전우 향군이여!. | 박영숙영 | 2016.04.11 | 31 |
165 | 어느 여자의 상실감 | 박영숙영 | 2016.02.23 | 105 |
164 | 외로운 여자의 연가 | 박영숙영 | 2016.02.23 | 94 |
163 | 여자가 산을 넘는 나이 | 박영숙영 | 2016.02.23 | 140 |
162 | 삶이란, 용서의 길 | 박영숙영 | 2016.02.23 | 210 |
161 | 오해 | 박영숙영 | 2016.02.23 | 66 |
160 | 겨레여! 조국을 위하여 단결합시다 | 박영숙영 | 2015.08.15 | 234 |
159 |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 박영숙영 | 2015.08.15 |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