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인간의 교양과 성품(9)

2011.04.19 06:09

박영숙영 조회 수:603 추천:112

반딧불철학시리즈
2011.04.12 17:17 | 인간의 교양과 성품 | 반딧불철학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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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교양과 성품(1)

사람 위에 사람 없다 해도 사람수준은 있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해도 사람본질은 있다.

사람의 인상에는 인생이 드러나는 법이고, 사람의 말씨에는 교양이 묻어나는 법이다.

인상이 안 좋으면 인상 값을 하기 마련이고, 성격이 안 좋으면 성질 값을 하기 마련이다.

못생긴 것은 괜찮지만 험악하면 곤란하고, 우둔한 것은 괜찮지만 고약하면 곤란하다.

식견이 있는 사람은 대의명분을 중시하나, 식견이 없는 사람은 사리사욕을 중시한다.

하찮은 돌조각이라도 질과 결은 따로 있고, 하찮은 쇳조각이라도 질과 결은 따로 있다

드높은 산일수록 계곡이 푸르기 마련이고, 드넓은 강일수록 물빛이 푸르기 마련이다.

같은 수목이라도 훌륭한 재목은 따로 있고, 같은 인간이라도 훌륭한 인재는 따로 있다.

매사 본질은 천성에 뿌리를 두기 마련이고, 매사 능력은 실력에 바탕을 두기 마련이다.

인간관계는 상호 필요성에 의해 형성되고, 인간관계는 상호 신뢰성에 의해 구축된다.

인간의 필요성은 능력의 바탕에서 나오고, 인간의 신뢰성은 진심의 바탕에서 나온다.

인간관계는 진실성에 바탕을 두어야 하고, 인간관계는 진정성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인간끼리는 가치 있는 일을 창출해야 하고, 인간끼리는 의미 있는 일을 창출해야 한다.

군주는 권력을 발판으로 권세를 누리지만, 군자는 학문을 근본으로 학덕을 드높인다.

군주는 권력을 기반으로 군자를 다스리나, 군자는 학문을 바탕으로 군주를 인도한다.

군주는 권세를 기반으로 백성을 지배하나, 군자는 학덕을 기반으로 백성을 계도한다.

개성이 강하다 해도 보편성이 있어야 하고, 특성이 강하다 해도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

포용력이 있다 해도 결단력은 있어야 하고, 결단력이 있다 해도 포용력은 있어야 한다.

의기양양하다 해도 조심성은 있어야 하고, 의기소침하다 해도 의지력은 갖추어야 한다.

지각이 없다 해도 세상물정은 알아야 하고, 지각이 없다 해도 사리분별은 알아야 한다.

물정을 모른다 해도 수치심은 알아야 하고, 분별을 모른다 해도 공포심은 알아야 한다.

자부심이 있다 해도 자만심은 삼가야 하고, 자존심이 있다 해도 배타심은 삼가야 한다.

지식이 훌륭하다 해도 지성이 따라야 하고, 지성이 훌륭하다 해도 진심이 따라야 한다.

지식이 있다 해도 지성에 미치지는 못하고, 지성이 있다 해도 진심에 미치지는 못한다.

지혜가 훌륭하다 해도 진실이 따라야 하고, 지략이 훌륭하다 해도 본심이 따라야 한다.

지혜가 있다 해도 진실에 미치지는 못하고, 지략이 있다 해도 본심에 미치지는 못한다.

예의를 지킨다 해도 진실성이 있어야 하고, 예절을 지킨다 해도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어설픈 지식은 차라리 무식하니 만 못하고, 어설픈 지혜는 차라리 무지하니 만 못하다.

발군의 능력자라도 인격은 갖추어야 하고, 발군의 실력자라도 교양은 갖추어야 한다.  

인품이 좋다 해도 식견이 달릴 수는 있고, 식견이 좋다 해도 인품이 빠질 수는 있다.

훌륭한 지위보다 바른 인격이 더 소중하고, 훌륭한 인물보다 바른 성품이 더 소중하다.

인물이 훌륭하다 해도 인격은 있어야 하고, 재물이 풍족하다 해도 인품은 있어야 한다.

가문이 훌륭하다 해도 인격은 있어야 하고, 학벌이 훌륭하다 해도 인품은 있어야 한다.

명성이 훌륭하다 해도 인격이 따라야 하고, 명예가 훌륭하다 해도 인품이 따라야 한다.

실력이 훌륭하다 해도 인격이 따라야 하고, 능력이 훌륭하다 해도 인품이 따라야 한다.

무릇 능력과 인격을 겸비하기란 쉽지 않고, 무릇 식견과 교양을 겸비하기란 쉽지 않다.

지혜만 있고 덕망이 없으면 반쪽 인격이고, 덕망만 있고 지혜가 없으면 반쪽 교양이다.

훌륭한 인격은 훌륭한 소양에서 비롯되고, 훌륭한 인품은 훌륭한 성품에서 비롯된다.

인격이란 지성과 수양의 함축적 소산이고, 인품이란 천성과 덕망의 포괄적 덕목이다.

인격은 의식적인 학습적 요소가 다분하나, 인성은 천부적인 선천적 요소가 농후하다.

설혹 굶주린다 해도 인격은 갖추어야 하고, 설혹 헐벗는다 해도 교양은 갖추어야 한다.

인격적이라도 의도가 있어서는 곤란하고, 교양적이라도 저의가 있어서는 곤란하다.

인격적이라도 의도적이어서는 곤란하고, 교양적이라도 정략적이어서는 곤란하다.

인격적이라도 위선적이어서는 곤란하고, 교양적이라도 가식적이어서는 곤란하다.

인격적이라도 위선적 자비는 삼가야 하고, 교양적이라도 독선적 정의는 삼가야 한다.

인격적이라도 지나치면 과공비례가 되고, 교양적이라도 지나치면 허례허식이 된다.

인격적이라도 지나치면 부작용이 생기고, 교양적이라도 지나치면 역효과가 생긴다.

인격적이라도 융통성만큼은 있어야 하고, 교양적이라도 유연성만큼은 있어야 한다.

인격적이라도 인격티를 내서는 곤란하고, 교양적이라도 교양티를 내서는 곤란하다.

위선적 인격이라도 무례보다는 양호하고, 가식적 교양이라도 비례보다는 양호하다.

위선적 인격이라도 무도보다는 양호하고, 가식적 교양이라도 비도보다는 양호하다.

위선적 인격이라도 교만보다는 양호하고, 가식적 교양이라도 자만보다는 양호하다.

위선적 인격은 부질없는 소모가 뒤따르고, 가식적 인격은 부질없는 낭비가 뒤따른다.

위선은 솔깃하지만 진실은 솔깃하지 않고, 가식은 화려하지만 진실은 화려하지 않다.

위선은 따뜻하지만 진실은 따뜻하지 않고, 가식은 훈훈하지만 진실은 훈훈하지 않다.

인격을 지킨다 해도 진실성이 있어야 하고, 교양을 지킨다 해도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인격적이라도 인격타령만 하면 답답하고, 교양적이라도 교양타령만 하면 피곤하다.

모범생이라도 예의타령만 하면 답답하고, 우등생이라도 성적타령만 하만 피곤하다.

소인배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하고, 졸장부라도 최소한의 예절은 있어야 한다.

부부지간이라도 예의만큼은 지켜야 하고, 형제지간이라도 법도만큼은 지켜야 한다.

때에 따라 군자 같은 지성도 갖추어야 하나, 때에 따라 장부 같은 기상도 갖추어야 한다.

영웅이라도 명성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고, 호걸이라도 명예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망나니는 망나니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고, 불량배는 불량배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

위선은 없다 해도 망나니는 설득력이 없고, 가식은 없다 해도 불량배는 설득력이 없다.

식견이 탁월하다 해도 교만해서는 안 되며, 능력이 탁월하다 해도 자만해서는 안 된다.

선량한 자는 많다 해도 진실한 자는 드물고, 유능한 자는 많다 해도 정직한 자는 드물다.

모범적 처신을 하면 만인의 존경을 받지만, 망나니 처신을 하면 만인의 질시를 받는다.

사고방식이 건전하면 행동까지 의연하나, 사고방식이 졸렬하면 행동마저 용렬 맞다.

군자는 진실과 진심을 우선하기 마련이나, 소인은 계략과 술수를 우선하기 마련이다.

깊은 진실은 신뢰를 구축하기 마련이지만, 얕은 계략은 불신의 골만 깊게 하는 법이다.

지혜를 역이용하면 장부의 도리가 아니며, 지식을 역이용하면 군자의 도리가 아니다.

군자는 시련 끝에 교훈의 속성을 익히지만, 속물은 방황 끝에 방종의 속성에 젖어든다.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철인이 돼야 하고, 배고픈 철인보다 초연한 철인이 돼야 한다.

배부른 돼지는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고, 하룻강아지는 세상에서 두려울 것이 없다.

인간은 내면적으로 정신적 관리가 필요하고, 인간은 외면적으로 육신적 관리가 필요하다.

인간은 가정적으로 재산관리가 필수적이고, 인간은 사회적으로 인간관리가 필수적이다.

상전은 머슴의 능력을 평가하기 십상이나, 머슴은 상전의 인격을 가늠하기 십상이다.

관대한 주인은 말단 직원의 존경을 받지만, 야박한 주인은 말단 직원의 원망을 받는다.

인간은 바른 언행으로 사랑을 받기도 하고, 인간은 바른 처신으로 대우를 받기도 한다.

겸손하면 스스로 제 공덕을 쌓기 마련이나, 교만하면 스스로 제 무덤을 파기 마련이다.

누구나 고개를 숙여 미움 받을 일도 없고, 누구나 고개를 세워 환영 받을 일도 없다.

행여 고개를 숙이는 것은 겸손의 상징이나, 행여 고개를 쳐드는 것은 교만의 상징이다.  

겸허란 인간이 지녀야 할 최선의 덕목이고, 양보란 인간이 지녀야 할 최량의 도리이다.

겸손은 필시 호감을 사는 최선의 묘약이나, 교만은 필시 반감을 사는 최악의 독약이다.

겸손하면 만인의 칭송이 따르기 마련이나, 교만하면 만인의 비난이 따르기 마련이다.

겸손하던 자가 교만해지는 사례는 많지만, 교만하던 자가 겸손해지는 사례는 드물다.

지각이 있으면 자기성찰에 최선을 다하나, 지각이 없으면 자기과시에 사력을 다한다.

인간은 자기성찰을 통해 성숙하기도 하고, 인간은 자아비판을 통해 발전하기도 한다.

자기성찰을 하려면 진실성이 있어야 하고, 자아비판을 하려면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인간은 겸허한 신념 속에 성숙하기도 하고, 인간은 겸허한 신념 속에 발전하기도 한다.

자신이 있다 해도 겸허한 신념은 필요하고, 자신이 없다 해도 겸허한 신념은 필요하다.

자신만만하며 자만심을 버리기도 어렵고, 자신만만하며 공포심을 버리기도 어렵다.

자성과 자책은 자신의 인격을 성숙시키고, 의지와 신념은 자신의 장래를 발전시킨다.

지식을 갖춘다 해도 지성을 갖추어야 하고. 지혜를 갖춘다 해도 지각을 갖추어야 한다.

지각이 없다 보면 우월감에 도취되기 쉽고, 지각이 없다 보면 자만심에 도취되기 쉽다.

지각이 없다 보면 자아도취에 빠지기 쉽고, 지각이 없다 보면 자기착각에 빠지기 쉽다.

성인군자라도 자기성찰은 철저해야 하고, 도학군자라도 자아비판은 철저해야 한다.

성인군자라도 자기존재는 확인해야 하고, 도학군자라도 자기좌표는 확인해야 한다.

성인군자라도 자기성찰하기란 쉽지 않고, 도학군자라도 자아비판하기란 쉽지 않다.

성인군자라도 자기조명하기란 쉽지 않고, 도학군자라도 자기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자기성찰에 소홀하면 무뢰한이 되기 쉽고, 자아비판에 소홀하면 미숙아가 되기 쉽다.

불문곡직 자기착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불문곡직 자기성찰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자아도취는 쉬워도 자기성찰은 쉽지 않고, 자기착각은 쉬워도 자기반성은 쉽지 않다.

자부심이 지나치다 보면 자만이 뒤따르고, 자만심이 지나치다 보면 교만이 뒤따른다.

감정을 다스릴 수 있으면 자타가 편안하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자타가 불편하다.

방종을 했으면 한만큼이나 자숙해야 하고, 낭비를 했으면 한만큼이나 절제해야 한다.

패기는 신념과 의지의 표현이 되기도 하나, 패기는 자만과 교만의 소지가 되기도 한다.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할 줄도 알아야 하고, 사정이 딱하면 걱정을 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인간이 인간다울 때 진한 인간애를 엿보고, 사람이 사람다울 때 짙은 인간애를 엿본다.

인간은 인간미가 풍겨야 인간다울 수 있고, 사람은 사람맛이 있어야 사람다울 수 있다.

심중이 깊을지라도 사람은 명쾌해야 하고, 심지가 굳을지라도 사람은 단순해야 한다.

머리는 차되 가슴은 따뜻한 것이 원칙이고, 판단은 빠르되 심중은 깊은 것이 원칙이다.

눈은 빠를지라도 혀는 느린 것이 원칙이고, 감은 빠를지라도 속은 깊은 것이 원칙이다.

소인은 입으로 말하고 행동으로 옮기지만, 군자는 눈으로 말하고 표정으로 일깨운다.

입은 의사를 전달하는 표현력의 창구이고, 눈은 심중을 나타내는 속마음의 거울이다.

훌륭한 얼굴은 아름다운 마음의 표현이고, 훌륭한 표정은 아름다운 마음의 거울이다.

올곧은 성격은 아름다운 마음의 근원이고 올바른 행동은 아름다운 마음의 실체이다.

말이야 어쩌다 진실을 숨길 수 있을지라도 행동은 여간해 진실을 숨기기가 쉽지 않다.

청각적인 말은 진실을 숨길수도 있다지만, 시각적인 눈은 진실을 숨기기가 쉽지 않다.

눈은 예리할지라도 날카로워서는 안 되며, 속은 깊을지라도 음흉스러워서는 안 된다.

구름은 볼 수 있으나 바람은 보이지 않으며, 행동은 볼 수 있으나 마음은 보이지 않는다.

누구나 선악의 분수령에서 갈등하기 쉽고, 누구나 선악의 두 마음으로 갈등하기 쉽다.

영웅이라도 이율배반으로 번민하기 쉽고, 호걸이라도 자기모순으로 고뇌하기 쉽다.

사랑과 봉사는 인간이 지녀야 할 덕목이나, 반목과 갈등은 인간이 버려야 할 악덕이다.

아량과 포용은 인간이 지녀야 할 덕망이나, 질타와 배척은 인간이 버려야 할 부덕이다.

관심과 배려는 인간관계를 풍요롭게 하나, 무심과 독선은 인간관계를 각박하게 한다.

관심과 배려는 상대를 헤아리는 아량이고, 절제와 겸양은 자아를 다스리는 수양이다.

타인에겐 관심과 배려를 잃지 않아야 하고, 자신에겐 절제와 겸양을 잃지 않아야 한다.

타인을 배려하는 일은 예의이고 도량이나, 가족을 보살피는 일은 사랑이고 의무이다.

내가 배려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불편하고, 내가 양보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불편하다.

남을 배려하는 것처럼 훌륭한 미덕도 없고, 남을 이해하는 것처럼 훌륭한 도량도 없다.

타인에겐 관대하고 후덕한 것이 원칙이나, 자신에겐 엄격하고 철저한 것이 원칙이다.

타인에게 관대한 것은 도량이고 배려이나, 자신에게 관대한 것은 독선이고 이기이다.

매사 관대하면 대승적 도량이기 십상이나, 매사 소심하면 소아적 편협이기 십상이다.

도량이 있으면 허물을 덮으려고 애를 쓰나, 도량이 없으면 허물을 들추려고 몸이 단다.

도량이 넓으면 허물에 관대하기 십상이나, 도량이 좁으면 허물에 인색하기 십상이다.

허물에 관대한 것처럼 훌륭한 아랑도 없고, 허물에 관대한 것처럼 훌륭한 미덕도 없다.

청렴을 자처하면 위선적 착각에 불과하고, 양심을 자처하면 독선적 착각에 불과하다.

흥부는 선행을 하고도 공명심을 모르지만, 놀부는 악행을 하고도 자만심에 태연하다.

긍정적은 아니라도 부정적이면 곤란하고, 우호적은 아니라도 배타적이면 곤란하다.

난해한 지성보다 아예 순수한 무지가 낫고, 유능한 오만보다 아예 무능한 겸허가 낫다.

늙은이는 노련한 경륜을 본보기로 삼지만, 어린이는 순박한 진실을 본보기로 삼는다.

방종을 자유라 하면 제재도 자유인 셈이고, 타락을 자유라 하면 질책도 자유인 셈이다.

동물이 머물다 간 자리는 지저분해도 되나, 인간이 머물다 간 자리는 아름다워야 한다.  

장부라면 훌륭한 흔적을 남기고 가야 하고, 군자라면 안 좋은 흔적을 지우고 가야 한다.

장부는 부귀영화에 연연하지 않는 법이며, 군자는 부귀공명에 연연하지 않는 법이다.

장부는 맛있는 음식을 논하지 않는 법이며, 군자는 사치한 의복을 논하지 않는 법이다.

못하다가 잘하는 것은 칭송받을 일이지만, 잘하다가 못하는 것은 질책받을 노릇이다.

열등생에서 모범생이 되는 것은 가상하나, 모범생에서 열등생이 되는 것은 초라하다.

앉아있는 자세만으로도 인격은 가늠되고, 앉아있는 태도만으로도 교양은 가늠된다.

앉아있는 표정만으로도 인격은 가늠되고, 앉아있는 시선만으로도 교양은 가늠된다.

자유가 소중하다 해도 질서는 지켜야 하고, 권리가 소중하다 해도 의무는 지켜야 한다.

지성인은 지성인 근본을 본받기 마련이나, 무뢰한은 무뢰한 근본을 본받기 마련이다.

지성인은 시련을 겪으며 성숙하기도 하나, 무뢰한은 위기가 아니면 철이 들지 않는다.

공동생활에서 잘만하면 빠르게 눈에 드나, 공동생활에서 잘못하면 빠르게 눈에 난다.

자존심은 유지하되 교만심은 버려야 하고, 자부심은 유지하되 자만심은 버려야 한다.

어렵다 해도 자존심을 포기해서는 안 되며, 힘겹다 해도 자부심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과욕은 과유불급의 부작용이 따르기 쉽고, 탐욕은 소탐대실의 역효과가 따르기 쉽다.

여유가 있으면 품위를 지키기도 수월하나, 여유가 없으면 품위를 지키기도 쉽지 않다.

구걸하는 자가 큰돈을 받지 못하는 까닭은 인간의 숭고한 자존심을 포기한 대가이다.

구걸을 하며 자존심을 지키기란 요원하고, 걸식을 하며 자부심을 지키기란 요원하다.

자존심을 포기하면 인격권에서 멀어지고, 자부심을 포기하면 사회권에서 멀어진다.

누구나 자존심을 포기한 대가는 초라하고, 누구나 자부심을 포기한 대가는 가혹하다.

장부라도 인격을 포기한 대가는 초라하고, 군자라도 명예를 포기한 대가는 가혹하다.

자존심 유지에는 자기희생이 불가피하고, 자부심 유지에는 자기손실이 불가피하다.

돈을 지나치게 밝혀도 추해지기 마련이고, 돈이 지나치게 없어도 추해지기 마련이다.

돈을 지나치게 밝히면 명예를 잃는 법이고, 돈이 지나치게 없으면 품위를 잃는 법이다.

돈은 인격은 아닐지라도 마음의 척도이고, 돈은 능사는 아닐지라도 가치의 척도이다.

인간적 대접에는 인간적 대접이 뒤따르고, 신사적 대우에는 신사적 대우가 뒤따른다.

시정잡배는 은혜를 원수로 갚기 마련이나, 영웅호걸은 은혜를 하늘로 갚기 마련이다.

이성적이고 지성적이면 이지적이기 쉽고, 감정적이고 열정적이면 감성적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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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펌]외로움과 고독의 차이 박영숙영 2014.10.27 563
195 실존적 공허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박영숙영 2010.12.13 563
194 말채나무/꽃말 : 당신을 보호하다 박영숙영 2014.02.07 558
193 호수위의 섬 이니스프리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박영숙영 2013.02.22 553
192 어느 날의 커피-이해인- 박영숙영 2013.12.01 549
191 엄마의 염주 /외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박영숙영 2014.05.14 539
190 독서에 관한 명언들 박영숙영 2013.11.29 537
189 서향 /꽃말 : 갑자기 생겨난 행운 박영숙영 2014.02.07 536
188 사랑하는 사마천 당신에게 / 문정희 박영숙영 2014.02.13 529
187 꽃말과 전설 / 나팔꽃 박영숙영 2014.02.07 523
186 안녕 하세요? 강성재 2009.08.15 518
185 견우의 노래-서정주- 박영숙영 2013.02.22 515
184 [펌글]현직 유명인들이 들려주는 '시의 모든 세계' 박영숙영 2013.09.24 510
183 반갑습니다 김영강 2009.08.09 498
182 감사합니다. 오연희 2010.01.06 494
181 [스크랩 ]自足長樂 자족장락/유심조 박영숙영 2011.04.04 490
180 문학캠프에서 성영라 2009.08.24 485
179 ♧♡ 웹문학동네 입주 황영합니다♡♧ 잔물결(박봉진) 2008.09.09 485
178 안녕하세요. 은방울꽃 2009.10.03 484
177 Merry Christmas~! 이기윤 2011.12.20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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