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채나무/꽃말 : 당신을 보호하다
2014.02.07 05:13
말채나무
꽃말 : 당신을 보호해 드리겠습니다.
옛날, 강원도 어느 산골 마을의 사람들은 가을만 되면 큰 걱정을 했다
왜냐하면 음력 8월 보름날 밤에 달이 뜨면
뒷산에 사는 천년묵은 도술지네떼들이 몰려와서
일년동안 공들여 지어놓은 농작물을 모두 빼앗아 가버리기 때문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아무리 풍년이 들어도
모든 양식을 지네에게 몽땅 빼앗겼기 때문에
늘 배고프고 가난하게 살았다.
동네 노인들은 정자나무 밑에서 대책을 모색했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런데 마침 백마를 타고 가는 한 젊은 무사가 나타나
'8월 보름날 밤, 달이 뜨기전까지 독한 술을 빚어서
지네가 나타나는 마을 어귀에 가져다 놓으십시오'하고는
가던 길을 떠나 버렸다.
동네 사람들은 즉시 술을 빚어서 무사가 시키는 대로 했다.
그랬더니 지네들이 나타나 정신없이 술을 마셨다.
이때 갑자기 무사가 나타나 칼을 뽑아 술에 취한
7마리의 도술지네의 목을 모조리 베어 버리는 것이었다.
동네 사람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다음날 아침 무사가 마을을 떠난다고 하자,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그를 배웅하러 나왔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가 떠난다는 사실에 무척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자 무사는 손에 들었던 나무말채를 땅에 깊숙이 꽂았다.
그리고 말을 탄 후, '말채가 여기 꽂혀 있는한
지네의 습격은 없을 것입니다.'하며 어디론가 가 버렸다.
봄이 되자 이 말채는 뿌리가 내리고 잎이 나고
꽃이 피어 큰 나무로 자랐고 다시는 지네의 횡포가 없었다.
지금도 말채나무 가까이에는 지네가 범접하지 않는다고 한다
꽃말 : 당신을 보호해 드리겠습니다.
옛날, 강원도 어느 산골 마을의 사람들은 가을만 되면 큰 걱정을 했다
왜냐하면 음력 8월 보름날 밤에 달이 뜨면
뒷산에 사는 천년묵은 도술지네떼들이 몰려와서
일년동안 공들여 지어놓은 농작물을 모두 빼앗아 가버리기 때문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아무리 풍년이 들어도
모든 양식을 지네에게 몽땅 빼앗겼기 때문에
늘 배고프고 가난하게 살았다.
동네 노인들은 정자나무 밑에서 대책을 모색했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런데 마침 백마를 타고 가는 한 젊은 무사가 나타나
'8월 보름날 밤, 달이 뜨기전까지 독한 술을 빚어서
지네가 나타나는 마을 어귀에 가져다 놓으십시오'하고는
가던 길을 떠나 버렸다.
동네 사람들은 즉시 술을 빚어서 무사가 시키는 대로 했다.
그랬더니 지네들이 나타나 정신없이 술을 마셨다.
이때 갑자기 무사가 나타나 칼을 뽑아 술에 취한
7마리의 도술지네의 목을 모조리 베어 버리는 것이었다.
동네 사람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다음날 아침 무사가 마을을 떠난다고 하자,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그를 배웅하러 나왔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가 떠난다는 사실에 무척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자 무사는 손에 들었던 나무말채를 땅에 깊숙이 꽂았다.
그리고 말을 탄 후, '말채가 여기 꽂혀 있는한
지네의 습격은 없을 것입니다.'하며 어디론가 가 버렸다.
봄이 되자 이 말채는 뿌리가 내리고 잎이 나고
꽃이 피어 큰 나무로 자랐고 다시는 지네의 횡포가 없었다.
지금도 말채나무 가까이에는 지네가 범접하지 않는다고 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유튜브 박영숙영 영상'시모음' | 박영숙영 | 2020.01.10 | 100 |
공지 | 우리나라 국경일 | 박영숙영 | 2015.07.06 | 341 |
공지 | 우리나라에는 1년 중 몇 개의 국경일이 있을까요? | 박영숙영 | 2015.07.06 | 1623 |
공지 | 무궁화/ 단재 신채호 | 박영숙영 | 2015.06.16 | 274 |
공지 | 무궁화, 나라꽃의 유래 | 박영숙영 | 2015.06.16 | 709 |
공지 | ★피묻은 肉親(육친)의 옷을 씻으면서★ | 박영숙영 | 2014.10.19 | 442 |
공지 | [펌]박정희 대통령의 눈물과 박근혜의 눈물 | 박영숙영 | 2014.06.14 | 413 |
공지 | 박정희 대통령의 눈물 / 머리카락도 짤라 팔았다 | 박영숙영 | 2014.05.28 | 376 |
공지 | 어느 독일인이 쓴 한국인과 일본인 ** | 박영숙영 | 2011.08.02 | 500 |
공지 | 저작권 문제 있음 연락주시면 곧 지우겠습니다. | 박영숙영 | 2014.02.08 | 211 |
173 | [펌]이 외수의 글쓰기 비법 | 박영숙영 | 2014.06.29 | 124 |
172 | 정호승시인의 대표작 | 박영숙영 | 2014.06.26 | 2460 |
171 | 찔레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6.26 | 215 |
170 | - 존 로크의 《독서에 관하여》 중에서 - | 박영숙영 | 2014.06.25 | 129 |
169 | 나무의 / 김용언 | 박영숙영 | 2014.06.19 | 218 |
168 | 빈 깡통 허공을 날다 / 김용언 | 박영숙영 | 2014.06.19 | 215 |
167 | 또 기다리는 편지/정호승(시와 해설) | 박영숙영 | 2014.06.18 | 1149 |
166 | 슬픔으로 가는 길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367 |
165 | 미안하다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193 |
164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126 |
163 | 술 한잔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368 |
162 | 아버지의 나이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166 |
161 | 거짓말의 시를 쓰면서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462 |
160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565 |
159 | <수선화에게>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98 |
158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1069 |
157 | [ 적멸에게 ] -정호승- | 박영숙영 | 2014.06.18 | 157 |
156 | [펌]사랑의 노래 /신경림(시와해설) | 박영숙영 | 2014.06.18 | 383 |
155 | [펌]가는 길 /김소월 (시와 해설) | 박영숙영 | 2014.06.18 | 1215 |
154 |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아하! 이런 글도 있구나 ! " 하고 복사했습니다 | 박영숙영 | 2014.05.28 | 190 |
153 | - 스펜서 존슨의 《선물》 중에서 - | 박영숙영 | 2014.05.22 | 227 |
152 | 봄을 위하여 /천상병 외 | 박영숙영 | 2014.05.14 | 313 |
151 | 봄의 시모음/ 노천명 외 | 박영숙영 | 2014.05.14 | 375 |
150 | 사모곡(思母曲) 아리랑/ 외 | 박영숙영 | 2014.05.14 | 162 |
149 | 엄마의 염주 /외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 박영숙영 | 2014.05.14 | 539 |
148 | 나는 엄마의 어린 딸 /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 박영숙영 | 2014.05.14 | 475 |
147 | 그리움 속으로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5.11 | 191 |
146 | 가을 편지/고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174 |
145 |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고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261 |
144 | 사랑법 첫째 / 고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218 |
143 | 봄비 /고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134 |
142 | 하늘에 쓰네 /고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148 |
141 | 신록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178 |
140 | “응”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457 |
139 | 내 사랑은/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380 |
138 | 찔레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154 |
137 | 문정희의 「한계령을 위한 연가」시 해설 | 박영숙영 | 2014.05.08 | 2979 |
136 | 한밤중에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5.08 | 129 |
135 | [펌글]ㅡ시에 관한 명언 명구 | 박영숙영 | 2014.04.02 | 837 |
134 | 딸아 연애를 하라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3.29 | 261 |
133 | "나는 시 속에서 자유롭고 용감하고 아름답다" 문정희시인 | 박영숙영 | 2014.03.29 | 597 |
132 | 가면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3.29 | 188 |
131 | 손의 고백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3.29 | 168 |
130 | 사람의 가을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3.29 | 196 |
129 | 동백꽃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3.29 | 315 |
128 | 동백꽃 시모음 / 김용택,용혜원, 유치환,서정주, 최영미,이생진 | 박영숙영 | 2014.03.29 | 1512 |
127 | 어머니의 동백꽃/도종환 | 박영숙영 | 2014.03.29 | 364 |
126 | 멍 /박형준 | 박영숙영 | 2014.03.29 | 446 |
125 | 요새는 왜 사나이를 만나기 힘든지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2.13 | 216 |
124 | 사랑하는 사마천 당신에게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2.13 | 529 |
123 | 남자를 위하여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2.11 | 667 |
122 | 의 자 / 이정록 | 박영숙영 | 2014.02.08 | 199 |
121 | 곡비(哭婢) / 문정희 | 박영숙영 | 2014.02.08 | 1710 |
120 | 서향 /꽃말 : 갑자기 생겨난 행운 | 박영숙영 | 2014.02.07 | 536 |
119 | 백일홍 /꽃말 : 애석한 사랑 | 박영숙영 | 2014.02.07 | 780 |
118 | 목련 /꽃말 : 아쉬운 사랑 | 박영숙영 | 2014.02.07 | 806 |
» | 말채나무/꽃말 : 당신을 보호하다 | 박영숙영 | 2014.02.07 | 558 |